제삿상에서의 젓가락질

냐는냥 작성일 11.08.12 18: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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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초등하교 때의 실화입니다.

제사를 지낼 때 보면 젓가락을 상에 세번 탁탁탁 친 다음에 놓잖아요.

그렇게 하는 이유가 조상님들을 부르기 위함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 이유가 있는 줄은 몰랐죠.

다만 그 소리가 좀 신기하고 재미나보였어요.

사건은 제사를 지내고 며칠 후에 벌어졌습니다.

그날따라 어머니랑 저 늦게 저녁을 먹게 되었죠.

저희 집이 시골에서 문방구를 하는데 그날따라 손님이 없더라고요.

시골이라 되게 한적한 가운데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밥을 들기 전에 제가 무심코  제삿상에서 하듯이 젓가락을 세번 쳤죠.

그러자

 

 

 

 

 

어머니께서 파리채 납부분으로 저를 후려치셨습니다.

여러분 밥먹을때 제삿상에서 하듯이 하지 마세요. 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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