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진행중인 이야기입니다.
저는 현재 중국에 주재원으로 나와있습니다.
중국에 온지는 3달이 조금 넘었네요..........중국에 온지 한달정도 지나서 호텔생활은 청산하고
한국인이 조금 사는 조용한 동네로 집을 구했습니다. 한국평수로 17평하는 아파트로요
거실,안방,화장실,주방이 있지요
한달정도는 다른 주재원분들과, 회사에 조선족 한족 들과 일주일에 한 5일 술먹고 지냈습니다.
중국 소주, 빠이주라고 하죠 이거 첨에 마실때는 향이 약간 거북했는데, 적응되니까 한국 소주보다 빠이주를 찾게
되더군요 숙취가 확실히 덜한게 술이 꽐라되어 자도 담날 편하더군요
그러다가 3주정도 지나 술약속을 좀 줄이고 저녁을 먹고 집에서 쉴때였습니다.
그날따라 피곤해서 일찍 침대에 누웠습니다. 한 11시쯤에요 그런데 갑자기 몸에 소름이 끼치면서 무섭더군요
아무런 이유도 없이요, 사실 저는 찝찝했지만 그냥 자야지 하고 누웠습니다.
그렇게 잠이 들었지요 한참을 자는데 갑자기 잠에서 깨었습니다.
저는 자면 왠만해서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눈이 떠지니 조금 신기한 기분에 침대에서 누워 방을
둘러보았습니다. 샤워하고 속옷을 갈아입고 열어둔 옷장도 그대로 있고..
여기서 옷장은 집주인이 쓰라고 놔둔 집주인 옷장입니다.
하나는 긴옷까지 걸수있게 된 옷장이고 하나는 가운데에 서랍이 있고 아래위로 상의와 바지를
걸어놓을수 있게 되어 있지요 제가 가운데 서랍에 속옷을 놔두고 위에는 개기 귀찮은 옷들을 한번씩
걸어놓거든요 그런데 그 옷장을 어떠다보니 열어 두었습니다.
잠결에 보니 검은 옷이 2벌 걸려져 있더군요(안경을 안쓴상태에선 잘안보이지만..옷으로 보였습니다)
잠결에도 이상하더군요
'내가 검은옷을 걸어둔적이 없는데.....'
졸렸던 저는
"에이~ 그랫나보지" 하며 다시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일찍자서 그런지 6시쯤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자 마자 어젯밤 검은옷이 생각나 옷장을 보았습니다.
예상하셨겠지만 없더군요 검은 옷은 없고 개어놓기 귀찮아 걸어 놓은 흰티만 2벌 있더군요 그것도
한쪽끝에 딱 붙어서요,
사실 이때까지는 ' 꿈을 꾼건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날부터 였을까요...... 잠에서 자꾸 깨더군요
어떤날은 갑자기 눈앞에서 번쩍이는 느낌에 잠에서 깨고.....폭죽은 아니었습니다만....
(중국에서는 아무날에나 밤 12시쯤에도 아파트 단지 앞도로에서 폭죽 터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날은 마치 옆에서 나무같은 무언가를 치는 소리와 충격에 놀래서 깨고.
(제가 자는 안방에 벽은 옆집에 붙어있지만....옆집은 빈집입니다........-_-ㅋ)
어느날은 새벽4~5시까지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게 되더군요
물론 당연한 순서인 가위도....자주 눌리게 되더군요
아무생각없이 누웠을때 갑자기 소름이 끼치는 날이 많아 지네요............
제가 꿈꾸었던걸까요? 저의 착각이었을까요?
어찌할까요..............계약금을 날리고, 딴집을 구해야 할지.....참고 살아야할지.......
머 그렇다고요.....
사실 사진을 찍어서 올릴까했는데 누군가 장난이라도 귀신이 찍혔다 그러면 진짜 무서워질듯해
참았습니다.
이상입니다.
재미는 없네요, 그런데 겪고있는 저는 짜증납니다........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