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재단

신지현 작성일 12.07.18 22: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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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Foundation. SCP 재단. 영문으로 되어 있는 위키위키 계열의 사이트이다. 쉽게 말하면 본격 현대 판타지 도시전설/괴담집. 한마디로 유저들이 창작한 내용들을 위키에 올린 픽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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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평범한 삶을 위협하는 초자연적인 물체, 생물, 혹은 현상인 SCP들을 확보하고 관리하는

 전지구적인 규모의 민간조직.

초자연적인 모든 것을 한꺼번에 확보해서 기밀 아래에 지키고 있어야 하는 재단[6]이라 스케일이 엄청나게 크다. 기지, 지구, 구역 등이 굉장히 많으며 함선(핵잠수함 포함)도 여러 척 보유하고 있고 자체적인 핵병기까지 갖고 있다. 또한 돈도 굉장히 많고 그리고 역사도 오래 되었다.[7] 대략 150년 정도로 추정되나 그보다 오래 되었을 수도 있다. 연구원과 요원 역시 굉장히 많이 보유하고 있다.

 

작전구역은 전세계에 걸쳐 있으며, 심지어 SCP의 방어 능력 테스트를 위해 ICBM을 동원한 전적도 있다. 위험한 SCP를 다루기 위한 용도 혹은 실험용으로 살아 있는 인간을 사용하는데, 보통 이런 피험체들은 감옥에서 모집하며 D등급 인원이라고 칭한다.

 

그만큼 이 재단이 인류를 위한다는 명분 아래에 저지르는 만행도 많다. 예를 들어 세상의 종말을 가져올 요물의 탄생을 막기 위해 요물을 품고 있는 소녀에게 정신적인 고통을 준다거나[8], 아니면 모든 질병을 흡수해서 치유하는 인간을 쉽게 다루기 위해 일단 저지능장애부터 심어주는 식. 게다가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아무리 형무소에 수감된 범죄자일지라도 엄연한 살아있는 인간인 D등급 인원을 아무렇지도 않게 유클리드 혹은 케테르 등급과 같은 방에 던져놓고 실험한다는 행위부터가 이미 인권을 유린하는 처사이다.

 

하지만 SCP 재단이 없었으면 이미 옛날에 인류가 망했다. 실제로 케테르 등급 물건들을 보면 이 재단이 얼마나 SCP들을 관리하며 생고생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런 막장스러운 SCP를 관리하느라 죄수같은 D등급 인원들 외에도 과학자와 특수부대 같은 고급 인력마저 나날이 갈려나가고 있지만, 그나마 배럭어떤 시설 덕에 인력문제는 큰 부담이 되지 않는 듯.   또 대다수의 요원이나 박사들은 상당히 바보같은 짓을 태연스럽게 벌이고, 저 해괴한 물건들을 온갖 실용적인 방법으로 남용하고 있는 듯 하다.(…)
적대 세력이 많아 보유하고 있는 SCP들을 뺏기기도 하고 서로 간 격한 충돌도 있는 듯 하지만 왠지 묘사들로 보면 SCP 재단이 타 재단에 비해 가지고 있는 SCP들도 많고 당장 SCP 재단에 반해서 갈라져나온 혼돈의 반란이란 단체만 해도 1000개가 넘는 SCP를 보유한 재단에 비해 겨우 300개 정도라는 점과(애초부터 SCP 파괴가 목적인 세계 오컬트 연합은 논외) 규모도 넘사벽급이어서 타 단체와 비교하기에도 민망한 느낌이 없잖아 있다

 

 

 

 

 

 

SC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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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재단의 항목 중에서 맨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SCP 재단에 존재하는 정체불명의 물체. 기원이나 정체를 알 수 없는 그야말로 정체불명의 조각품. 재질은 콘크리트강철이고 그 위에 크릴론 스프레이 페인트가 뿌려져 있다.그리고 SCP-173의 정체는 이 사람이다.


 

굉장히 공격성이 높은 물체로, 하는 짓은 간단히 말해 우는 천사+스티븐 시걸. 일단 어떤 사람의 시야에 들어와 있을 때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멈춰 있지만, 잠시라도 시선을 떼거나 을 깜빡이면 그 즉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움직여서 근처에 있는 인간을 꺾어버린다. 때문에 혹시라도 SCP-173의 보관 컨테이너로 들어갈 때에는 최소 3명의 인원이 필요하며, 교대로 눈을 깜빡이며 단 1초라도 SCP-173에게서 눈을 떼서는 안 된다. 안 그러면...
아무도 없는 SCP-173의 컨테이너 안에서는 을 긁는 것 같은 소리가 나며, 스스로 대변 덩어리가 섞인 이상한 물질을 계속해서 내뿜기 때문에[3] 2주에 한 번씩 청소해야 한다. SCP: Containment Breach라는 게임에도 주인공몬스터로 등장한다.

 

이 게임에서 해당 SCP를 SCP-914안에 넣은 유저도 있었다.http://www.youtube.com/watch?feature=endscreen&NR=1&v=BSTudUv4sZ4


 

정말 더럽게 안 죽는 SCP-682를 폐기하기 위해서 투입되었는데, 그 무서운 SCP-682조차도 SCP-173으로부터 계속해서 멀어지려고 했고, 그 와중에 6시간 동안 눈 한번 안 깜빡이고 SCP-173을 응시하고 있었다. 실험 요원들이 저격총으로 눈을 쏴버린 직후 공격당해서 상처를 입었는데, 그에 대한 대책인지 방탄 눈을 신체 여기저기에 여러개 만들어서 SCP-173을 응시하는 근성을 보여주었다. 눈이 총에 맞으면 방탄 눈을 만들면 되지. 천잰데? 단 몸체 크기가 워낙에 차이나기 때문인지 SCP-682에게 준 피해가 대단치는 못했다고.


 

살상력과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최고 위험 등급인 케테르(Keter)급이 아닌 유클리드급인 이유는 위에서 설명된 것 처럼 그 약점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군중 안에 떨어뜨리는 경우 몇 명을 살해한 후 사방으로 자신을 둘러싸는 군중의 시선에 무력화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 이론적으로 1:1로 만난다고 해도 한쪽 눈만 교대로 깜빡이면서 바라보면 탈출하기 전까지 목숨을 부지할 수 있다. 물론 실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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