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의 핏줄로 산다는 것.

슈유 작성일 13.07.07 03: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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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입하고 연애문제로

글몇개 작성한 것 빼곤 거즘 눈팅만하다가

이런쪽에 보통 호기심들이 많으실 것같고

제가 새벽에 거의매일 잠에서 깨기때문이기도하고

해서 생각나는데로 제가 여지껏 겪은것들에 대해

간단하게 작성해보겟습니다.

저는 일단 올해 26살로 건장하지는못한 청년입니다.

조모님께서 글제 그대로 무속인이셨고

할머니 말씀인용하자면 '안타깝게도' 손주인 제가

그런 기운을 이어받게됬습니다.

엄청이른나이인 4살정도에 신병이란 것이와서

그걸 거부하다가 간질이 왔었다고해요.

부모님이 어린저를 업고 병원이란 곳은 모두 들려봤지만

별 소용이없었다더군요.

거기서 할머니 말씀대로 굿을 하게되었고

상태가 얼마동안은 많이 나아졌었다고 합니다.

그게 계기였는지 정해져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뒤로 안보이는 것들이 조금씩 보였엇던 것같네요.

아무 것도없는 공터에서 마구 박수를 치면서 좋아하거나

혼잣말을 하고. 아무튼 그런 어린저를 두고

부모님은 지금말씀하시지만 하루하루가 정말 심적으로

너무 지쳤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초등학교4학년 쯔음 다시 신병으로 학교를

쉬게됬었습니다. 결국 죽기일보직전까지 가서야

울며겨자먹기로 달래는 굿을 하고

어쩔수 없이 16살때 신을 모시게됬습니다.

할머니는 이때 돌아가셨구요.

뭐 신을 모셨다고는 하나 비교적 일반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오감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말이죠.

쓰고나니 너무 사설이 길어져서 똥글이 되었군요.

댓글읽고 궁금하신 사항이나 질문, 아는 한도내에

가르쳐드리고 겪는 경험담에 대해서 조금씩

새글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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