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도.. 현재 살고있는 집에서 그다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일어난 실화 입니다.. 정확한 날짜는 기억 안나지만.. 아마 뉴스로 접한분들도 계실껍니다..(뉴스완 이 얘기가 상관없지만, 그 당일날 똑같이 일어난 일입니다..) 뉴스에서 이런 얘기가 나왔었죠.. 서울에 있는 아파트(어딘지 기억이..)13층서 아들이 아버지를 밀어 숨지게 한 사건말입니다.. 기억들 나시려나 모르겠네요.. 아마 날짜가.. 대충 1-2년 정도된걸로 기억하네요.. 그와 같은 날로 기억하는데요.. 저희 동아아파트(전편에서 말씀 드렸다시피,현재 거주지역은 인천 부평 동아아파트입니다)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동아아파트에는 생긴지 얼마안된 부원여중과 오랫동안있던 부원중학교가 있죠.(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게 아니라.. 바로 옆에 붙어있어요 ㅎ) 부원중 옆으로 걸어서 아파트 단지내 중간으로 오는 길입니다. 걸어오는데.. 멀찌감치서 아파트에서는 보기힘든과학수사대차량2-3대와 경찰승용차가 2대 와있더군요.. 3동이었구요.. 그리고 부원여중에선 수업시작전 아이들이 창문에 몰려뭔가를 구경하며 소리를 지르고 있었죠.. 무슨일인가하고.. 아이들이 처다보는방향경찰들이 모여있는곳을 옆으로 지나가며 쳐다봤는데.. !!!!!!!!!!!!!! 왠 시신한구가 아파트 뒷편 인도와 화단을 걸쳐 엎드려있는겁니다.. 자살하신거죠 ㅠㅠ 지나가다 시신을 본후 멈처스곤.. 그 시신이 위치해있는 라인을따라 설마설마하며 쭈욱 올려다봤습니다. 1층...2층.. 5층... 11층... 헉...;; 무려 13층에서뛰어내렸더군요 ㅠㅠ 기억하는건.. 앞에서 말한 뉴스와 같은날 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착각했죠.. 그 뉴스가 이 사건인가 하고.. 전혀 다른 사건이지만.. 우연의 일치라도 같은13층에서 떨어졌다는거부터가 소름이 돋더군요.. 휴...;; 그날을 되새기며 글을 적으니.. 그 돌아가신분에게도 왠지 모르게 죄송하네요.. 무튼.. 그러고나서..이틀뒤에 궁금해서 그 장소를 찾아가봤죠..집에서 3분 도 안걸리는 거리라.. 밤엔 무서워서 도저히 갈 용기가 안나구요..낮에 가봤습니다.. 희안한건 핏자국은 보이지 않았고..뇌수라고 하나요.. 그런 하얀색들이 보도블럭에 스며들어있더군요..(신기한건 핏자국이 없었다는거죠..;;) 쫌 얘기가 길었고.. 마지막은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네요;;위 얘기는 100% 실화입니다.. 여러분.. 혹여나 자살에대해 생각해보신분들..!!절대 자살하지마세요.. 인생이 아무리 힘들어도 자살은 하는게 아닙니다..평생 죽어서도 불효자 노릇이죠.. 자살하려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고 들었는데..그 용기로 세상을 새로운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