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거래처에서 일하시는 분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U씨는 어느 경비회사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평소라면 경비 사무소에서 대기하고 있었을테지만
이 날은 어느 빌딩의 경비를 돌게 되었다고 합니다.
평소처럼 정기 순찰 코스를 돌고 사무소에서 감시 카메라로 감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빌딩은 밤이 되면 일부 입주자를 제외하고는 사람은 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하 3층에서 경보 시스템이 작동해서 U씨와 동료는 지하 3층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지하 3층은 창고이기 때문에 도난이라도 있으면 곤란해집니다.
U씨와 동료는 지하 3층을 구석구석 돌아봤지만 이상은 없었습니다.
일단 무선으로 사무소에 연락을 취해서 사람이 출입했는지 여부를 알아봤지만,
이상은 없다는 보고가 돌아와 다시 한 번 순찰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 감시 카메라의 영상 확인을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무선으로 지하 3층의 카메라에
사람의 얼굴이 카메라를 보고 있는 것이 찍혀 들어있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U씨는 바로 동료와 확인을 위해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곳의 카메라는 8미터 높이 정도로 생각되는 곳에 설치되어
일반적인 사람이 찍힐 때는 어떻게 해도 얼굴이 카메라에 잡히지는 않을텐데..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U씨와 동료는
날아다니는 곤충 같은 것이 찍혀 오해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사무소로 되돌아왔습니다.
사무소에 돌아와 U씨와 동료는 영상의 확인을 했습니다.
거기에는 확실히 한순간 사람의 얼굴이 찍혀 들어와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비현실적인 것을 보고할 수 없어서,
다음 날 업무 보고서에는 큰 나방에 의한 오보라고만 적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회사 관계자에게 그 곳에 대해 물어봤더니..
몇 년전 저 장소에서 목을 매서 자살한 사람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 얼굴의 인물은 혹시..
번역 : VKR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