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흉가갔던 사람입니다.

조빠시 작성일 14.01.04 23: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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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답변들 감사했었습니다. 다행이 요즘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제가 마음먹기 나름이더군요 흉가를 다녀온뒤로부터 제 마음이 뭔가 뒤숭숭하긴 했습니다.

무언가 두려웠구요 그런 공포심에서 나온 현상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깨게 된 사건이 있었는데 그날도 어김없이 집에 아무도 없는데 누군가 제 방문을 열고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또 제 얼굴과 귀쪽에 입김을 불어넣더군요 저는 또 시작이구나 하고 괴로워했습니다..

근데 그 뭔가 아이의 웃음소리엿나 아무튼 웃으면서 굉장히 즐거워하더라구요 빌어먹을 얘기하면서 소름끼치네요

그날처음으로 제가 눈물 흘리면서 소리쳤습니다. 그만하라고 제발 그리고 눈을 뜨면서 동시에 벌떡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도저히 이대론 안되겠다 싶더군요 어머니에게 말하니 병원을 가보자고 하시더군요

전 전혀 정신적으로 이상이 없을뿐더러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되더군요 단호하게 거절하고 내 힘으로 이겨내보겟다 했습

니다. 그리고 선택한것이 운동이었습니다. 운동도 그냥 운동이 아닌 이종격투기 수면문제일수도 잇다는 생각에 운동 무지

하게 열심히 했습니다. 운동처음한 다음날은 너무 피곤해서 귀신이 와서 노래를 하든 춤을 추든 쌩판모르고 잤네요

근데 몇일 안있어서 다시 누군가.. 이번엔 창문열고 들어오더군요;; 이제 무섭다기 보다도 승질이 나더군요

그때는 울면서 빌었지만 이번엔 걍 욕했습니다. 이런 씨** 니가 그 병원에 전세냇냐 이 미**아 내가 니네집 가서 똥을 쌋냐

오줌을 쌋냐 보자보자 하니까 뒤질라고 이게 사람 봐가면서 건드리나 뒤질라고 라고 하면서 자기전에 옆에 놓아놓았던  

호신용 3단봉을 들고 창문쪽으로 돌진하면서 휘둘렀습니다. 아무도 없더군요 순간 나도 모르게 귀신을 내 힘으로

쫓아냇다는 뿌듯함과 기쁨이 동시에 몰려오더군요 그 이후론 괜찮습니다 저는 두렵지 않습니다. 귀신? 제 생각에 사람 못이

깁니다.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전 걍 간단하게 귀신이든 뭐든 날 건드리면 걍 다 뒤진다 라는 마인드로 바꾸었습니다.

그나저나 어느 공포 웹툰을 봤더니 하얀 강아지가 귀신을 보호해준다는 얘기가 잇더라구요 얼마전에 하얀 말티즈까지

하나 입양했네요 ㅋㅋ 그나저나 이렇게 웃으면서 다시 글을 쓰게 되어서 기쁩니다. 제가 이런일 겪어보니 정말 귀신이라는

존재가 현실적으로 다가오네요 암튼 제 친구놈들은 그것이 알고싶다에 제보를 한다는둥 예전에 끝난 엑소시스트란 케이블

방송에 제보를 한다는둥 ... 혹시 저같은분이 있으시다면 마음을 바꿔보세요 자기몸은 자기가 지켜야지 누가 지켜주는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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