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 깊은 곳의 조용한 오두막

부엉잉잉 작성일 14.03.29 22: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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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깊은 곳의 조용한 오두막

A quiet cabin deep in the woods




아내가 조용히 나를 흔들어 깨웠다. 나는 오두막 안을 둘러보았다.

딸들은 벌써 잠을 자러 들어간 것 같았다.

불은 이미 다 꺼져 타다 남은 장작밖에 남아있지 않았고

나는 아직도 위스키가 담긴 컵을 손에 쥐고 있었다.



"무언가 문을 두드리고 있어요."

그 순간 나도 그 소리를 들었다.

나는 도끼를 움켜쥐고 랜턴에 불을 붙였다.

나는 너구리나 스컹크를 예상하며 문을 열었지만,

대신 발견한 것은 한 10살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였다.



아이는 겁에 잔뜩 질린채로 나를 잠시 바라보다가

숲속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도망쳤고 나는 아이를 뒤따랐다.

거의 놓칠뻔 했지만 아이는 달리던 도중 넘어져서 바닥에 굴렀다.

나는 분노에 가득차 아이 위로 올라탔다.



"왜 우리 오두막 문을 두드린 거냐?" 내가 고함쳤다.

"사, 삼촌들이 그러라고 했어요." 아이가 더듬거리며 말했다.



나는 화내던 것도 잊고 의아해하며 물었다. "하지만 어째서?"







"아저씨를 오두막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서요."









출처: 레딧 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1pfqy5/a_quiet_cabin_deep_in_the_w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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