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완료]20세기 UFO 사건 역사 3부: 1960년대

부엉잉잉 작성일 16.01.22 13: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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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O: Unidentified Flying Object, 미확인 비행 물체.

            냉전 시대에 미국에서 보고된 미확인 비행 물체 목격담들이 그 시발점으로

            이후 이러한 목격담들과 목격자들이 유명세를 얻으면서 이에 동조한 대중매체들로 인해

            대중들의 인식은 점차 '적국의 정찰기'에서 '외계인이 탑승한 우주선'으로 변모.

            하지만 미국 정부가 냉전 시대 동안 이 UFO가 소련의 정찰기일지 모른다고 걱정해

            비밀리에 조사기관을 설립, 무려 17년간 1만여 건이 넘는 UFO 목격 보고를 모아

            조사에 착수했지만, 일부 정보부족 및 추가 증언의 부재 등과 같은 목격담을 제외하곤

            전부 목격자들의 착각 혹은 거짓이었음이 밝혀지면서 아직까지

            'UFO=외계인이 탑승한 우주선'이라는 가설은 증명되지 못함.

            어쨌든 지구에서 발견되는 UFO 일부가 정말 외계에서 날라온

            우주선이라 할지라도 분명 그 안엔 외계인이 탑승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다른 행성에 정찰을 목적으로 우주선을 보내면서 목적형 로봇이 아니라

            외계인을 직접 탑승시킬 만큼 무모한 문명은 존재하지 않을 테니 말이다.

 

 

 

1960년대

 

 

1961년 4월 18일, 미국 위스콘신 주 이글 리버

일명 'Eagle River close enco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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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61년 4월 18일, 미국 위스콘신 주 이글 리버에서 있었던 기이한 사건.

 

이날 아침 11시경, 교외에서 양계장을 하던 조 사이몬튼은

자신의 농가 마당에서 금속성 물체와 조우.

 

이 물체는 직경 9m, 높이 3.6m로 마치 접시 2개를 맞닿아놓은 모양에

깔끔하게 도금된 듯한 외형을 하고는 지상 바로 위에서 체공 중이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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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이 물체에서 문이 열리고 3명의 탑승자들이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들은 이탈리아계의 25~30대 외모, 신장 150~160cm 정도에

짙은 색 터틀넥과 헬멧을 착용 중이었다고 함.

 

이 중 1명이 알루미늄 재질로 보이는 물병을 들어 보이면서 물을 마시는 시늉을 해 보였고

이를 이해한 조 사이몬튼은 그 물병을 받아 집에서 물을 채워다 돌려줌.

 

그러는 사이 물체 내부에선 마치 무언가를 만드는 듯한 소음이 들렸고

이윽고 그들은 감사의 표시로 조 사이몬튼에게 선물을 함.

 

그 선물은 바로 팬케이크.

 

한편 직경 7~8cm 정도의 팬케이크 4조각을 선물한 정체불명의

남자(?)들은 자신들이 탑승한 물체의 문을 닫고서 약 45도 경사로

상승하더니 순식간에 남쪽으로 이동했다고 함.

 

이후 조 사이몬튼은 선물 받은 팬케이크 중

하나를 먹어봤는데 마치 마분지 같은 맛이 났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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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의 개인 의견

 

조 사이몬튼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물체가 자신의 농가에 왔을 때

도로 위를 타이어로 달리는 소리가 났다고 한다.

 

그리고 탑승자 3명 모두 이탈리아계 남자들로 보였으며 말끔하게 면도한 상태였다고도 했다.

 

그렇다면 사실 이들은 정말 이탈리아인들로

독특한 모양의 캠핑카를 타고서 여행 중이었던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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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에 유행하던 캠핑카 스타일>

 

한편 미 공군이 해당 사건을 조사하면서 보건 복지부와 식품 의약 연구소에서

팬케이크 성분 구성을 밝혀냈는데 이 팬케이크는 전분, 수소화 지방,

메밀껍질, 콩껍질, 밀기울로 구성되어있었다고 한다.

(특이하게도 염분은 추출되지 않았다고 함)

 

또 박테리아 및 방사선 조사에서도 정상으로 판별되었으며

적외선에 검사에서는 해당 팬케이크가 지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들로 만들어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와 더불어 당시 물체에 탑승 중이던 남자들 중 하나가 그릴판에서 팬케이크를

요리하며 그 사이로 발전기 돌리는 소리가 들렸다는 조 사이몬튼의 증언은

그들이 과연 외계에서 온 선진 문명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에 충분하다.

 

어쩌면 미 공군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즈의 전문 정신과의사의 말마따나

조 사이몬튼이 평소와 다른 이 낯선 경험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환상 또는 망상이 결부되어 다소 오류가 발생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만약 당시 팬케이크를 건넸던 이들이 외계에서 온 자들이라면

그들은 분명 지구인들의 미각에 대해선 조사를 성실히 하지 않았던 셈이다.

 

 

 

1961년 9월 19일, 미국 뉴햄프셔 주 랭커스터

일명 'Betty and Barney Hill ab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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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61년 9월 19일 밤 10시 30분경, 휴가를 즐기고서 집으로 돌아가고자

차를 몰던 힐 부부는 뉴햄프셔 주 인디언헤드 부근 상공에서 발광체를 발견.

 

이 발광체는 전방 상공 30m에서 체공하면서 마치 힐 부부의 차를 견제라도 하듯

그들의 차에 맞추어 불규칙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함.

 

이에 남편인 바니 힐은 차에서 내려 해당 물체 쪽으로 걸어가 쌍안경으로 관측,

여기서 이 물체의 창문 안으로 5~6개의 그림자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음을 깨달았다고 함.

 

그와 동시에 두려워진 바니 힐은 차로 돌아와 도주를 시도하는데

그 순간 뒤트렁크 쪽에서 '삐-'하고 차체를 진동시킬 만큼 커다란 기계음이 울림.

 

그렇게 이 기계음과 함께 의식을 잃고서 정신을 차렸을 땐

그들은 자신들이 있던 곳에서 50km 이상 떨어진 곳을 운전 중이었다고 함.

 

여기서 그들이 집에 도착했을 땐 귀가예상 시간보다 2시간 이상 더 걸렸다고 함.

 

이런 일이 있었던 뒤 베티 힐은 지속적인 악몽으로 시달리게 되는데

악몽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고 함.

 

"몸에 딱 맞는 유니폼, 미 공군에서 사용할 법한 모자, 짧은 헤어스타일,

 커다란 코를 한 신장 150cm 정도의 사람들이 우리를 원반형 금속 물체로 이끎.

 

 여기서 나와 남편은 각자 다른 방으로 이송되었는데 이에 내가 함께 있게 해달라고 하자

 그 중 한 명이 동시에 검사를 받으면 시간이 더 걸린다고 대답.

 

 이들이 어설픈 영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따름.

 

 이후 자신을 검사하던 자가 지구인들이 자신들과

 어떻게 다른지를 조사하고자 간단한 진단 및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해줌.

 

 이자는 그렇게 의자에 앉은 베티 힐을 향해 라이트를 비추어보며

 입, 눈, 손을 조사하고 머리털, 손톱, 피부 일부는 샘플로 취함.

 

 이어 그들은 베티 힐을 준비된 검사대 위에 눕혀 신경계 및 뇌파를 조사했으며

 10~15cm 정도의 바늘 기구로 배꼽을 찔러 임신 검사도 실시.

 

 검사가 끝난 후 그들의 지도자로 보이는 자가 찾아와

 베티 힐의 입을 관찰하며 치아를 뽑으려 함.

 

 하지만 치아가 쉬이 뽑히지 않자 같이 온 바니 힐의

 치아는 뽑히던데 왜 당신은 뽑히지 않느냐고 물어옴.

 

 이에 베티 힐은 사람은 늙으면서 치아를 잃기도 하는데

 자신의 치아는 의치라서 그런 것이라고 대답했으나

 지도자로 보이던 자는 노화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했음.

 

 베티 힐은 이들과 헤어지면서 지도자로 보이는 자에게 당신들은 어디에서

 왔느냐고 물었고 이에 그자는 처음 보는 별과 행성이 기록되어 있는 천문도를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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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런 분위기였을 듯>

 

이후 힐 부부는 보스턴의 정신분석학 박사 벤자민 사이몬에 의해 역행최면을

경험하는데 여기서 부부는 사건 당일 자신들이 원반 모양의 UFO로 끌려가 조사를 당했다고 진술.

 

한편 역행최면을 통해 사건 당시 UFO 내부에서 봤다던 천문도를

베티 힐이 그렸는데 이 천문도를 본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해당 천문도 속 천체가

바로 지구에서 약 39광년 떨어져 있는 '그물자리 제타'임을 밝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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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의 개인 의견

 

최초 사건 당시의 목격담을 진술하는 과정에서 바니 힐과 베티 힐의 증언에는

발광체 목격 시간 및 차량의 주행 속도 등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혹시 사건 당시 힐 부부는 외딴 고속도로에서 장시간 운전을 하던 중

이른바 고속도로 최면현상에 빠졌었던 것은 아닐까?

 

또 베티 힐의 증언 중에는 해당 발광체가 달과 토성 옆에 위치해있었다는 것이 있는데

사건 당일 힐 부부의 차량을 기준으로 달과 토성 옆에는 바로 목성이 출현 중이었다.

 

즉 사건 당일 밤엔 힐 부부의 위치에서 달과 토성,

그리고 목성이 다른 날보다 유난히 빛나고 있었던 것이다.

 

당시 발광체가 목성이었다면 힐 부부의 차량을 견제하듯이 거리를 유지하던 모습,

둥근 외형에 일반 항공기가 낼법한 소리를 내지 않았던 점이 설명된다.

 

베티 힐의 악몽의 경우엔 그 악몽의 내용이 사건 직후에 꾸었던 것이 아니라

혹시 자신이 사건 당일 외계인과 조우해 끔찍한 일을 당했기 때문에

스스로 기억을 봉인한 것이 아닐까 2달 동안을 걱정하며 의심하던 시기에 꾸던 것이었다.

 

여기서 그녀는 사건 당일 자신들이 외계인에게 끌려갔던 것이라고 굳게 믿기 시작하며

남편인 바니 힐에게도 동조를 구했지만 처음 이에 바니 힐은 말도 안 된다며 부정했었다.

 

하지만 그녀의 이러한 믿음은 이후 반 년간이나 지속됐고 그 사이 2명의

정신과의사로부터 진찰 및 최면치료를 받으나 해당 의사들은 모두 베티 힐의 주장에 부정한다.

 

그러나 이미 베티 힐의 믿음은 확고했고 결국 1963년 3월엔 부부가 속해있던

교회에서 이른바 'UFO 조우에 대한 공개 토론'을 하는가 하면 11월에는

매사추세츠 주에서 아마추어 UFO 연구가들 앞에서 공연을 갖기도 한다.

 

이러한 행보들로 당시 바니 힐도 베티 힐에 의해 세뇌에 가까운 상태가 되어

자신들이 외계인에게 끌려가 생체실험을 당했다고 믿게 되었을 것이다.

(바니 힐은 역행최면에서 베티 힐이 꿨었던 악몽의 내용과 동일한 구성의 진술을 함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이들 부부가 표현한 외계인의 모습인데

처음 바니 힐이 꿨었던 악몽에서는 해당 외계인이 서툰 영어를 구사하는

전형적인 인간의 모습이었다가 그사이 대중매체에서 외계인이 텔레파시를 사용하는

그레이형으로 그려지자 이들 부부가 문제의 외계인 모습을 그와 같은 모습으로 특정짓기 시작했다는 것)

 

최면이라는 것이 당사자가 그 전에 받았던 암시들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볼 때

이들 부부를 5개월 동안 최면치료를 하면서 역행최면을 시도했던 벤자민 사이몬 박사의 결론처럼

혹시 그들은 불안한 심리 속에서 스스로 만들어낸 망상을 점차 키워갔던 건 아닐까?

 

참, 베티 힐이 그린 천문도가 그물자리 제타를 표현한 것이란 주장은 완전히 엉터리로

인위적으로 별자리를 그어 그럴듯하게 만든 것일 뿐 실제론 서로 완벽히 다르며

이 베티 힐이 그린 천문도는 어떠한 천문도와도 일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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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해당 사건은 '케네스 아놀드' 케이스처럼

UFO 사건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차지를 하고 있다.

 

케네스 아놀드의 주장이 언론을 타며 미국 전역에 UFO 목격담이 갑자기

폭발적으로 생겨났던 것처럼 마찬가지로 이들 부부의 주장이 언론을 타자

이후 외계인에게 납치당해 생체실험을 당했다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나오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1964년 4월 24일, 미국 뉴멕시코 주 소코로 카운티

일명, 'Lonnie Zamora inc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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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64년 4월 24일, 미국 뉴멕시코 주 소코로 카운티 소코로에서 지역 경찰관이 UFO를 목격한 사건.

 

이날 오후 5시 45분경, 과속 차량을 쫓던 로니 자모라 경사는 1.5~3km 정도 떨어진

마을 외곽부근에서 들려오던 굉음에 상공을 쳐다볼 시 푸른빛이 도는 오렌지색 불꽃을 목격.

 

이에 로니 자모라는 그 근처의 지역 다이너마이트 창고가

폭발했다고 생각해 추적을 중단하고는 그곳으로 향함.

 

한편 로니 자모라가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굉음도 불꽃도 사라진 상태였는데

여기서 잠시 주변을 둘러보던 그는 전방 250m 정도에 계란형의 금속성 발광체가 착륙해 있는 것을 발견.

 

더불어 6m 정도 높이의 발광체 옆에 성인치고는 작은 키이며

아이로 치면 큰 키의 두 사람(?)이 있는 것을 발견.

 

이들은 상·하의로 흰색 옷을 입고 있었는데 로니 자모라가

자신들을 보고 있음을 깨닫고는 짐짓 놀라는 듯했다고 함.

 

이후 로니 자모라가 차에서 내린 순간 이들의 모습은 사라졌으며

로니 자모라가 걸어서 발광체 쪽으로 30m 근방까지 계속해서 접근하자

곧이어 처음 들었던 굉음과 함께 발광체의 하부 쪽에서 불꽃이 일기 시작.

 

해당 발광체의 측면부에 커다란 빨간 마크가 새겨있음을 확인한

로니 자모라는 혹여 폭발이 일어날까 봐 뒤돌아 도망치기 시작.

 

여기서 이 발광체는 지면에서 약 4m 정도 떠서는

그대로 남서쪽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해갔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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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시의 현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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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시 로니 자모라가 스케치한 발광체의 모습과 발광체에 새겨있던 마크>
 

작성자의 개인 의견

 

사건 당시 로니 자모라는 해당 발광체에는 문도 창문도 없었으며

비행 소리도 나지 않았고 풍선으로 보였다고 증언했다.

 

또 발광체 옆의 두 사람은 작업복으로 보이는 흰색 옷을 입고 있었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사건이 있은 지 한참 후에 자신들의 신분을

비공개로 한 이들이 해당 사건을 자신들이 벌인 짓이라고 고백했던 점이다.

 

이들은 당시 뉴멕시코 광산공과대학교의 학생들로

사람들을 놀랠 킬 심산으로 이 같은 장난을 벌였다고 한다.

 

그렇게 이들은 당시 학교 실험실에서 오염 방지용으로 사용되던

상·하의가 연결된 흰색 작업복을 입고서 양초를 이용해 커다란 종이풍선을

풍등처럼 날리고자 준비하면서 동시에 자신들이 제작한

이른바 휘파람 폭죽을 터뜨리며 거나하게 장난을 치고 있었다고 한다.

 

한편 이들은 자신들의 장난이 미국 전역에 일대 UFO 소동으로 발전하자

당황하여 입을 다물고 있었다고 한다.

 

만약 이들의 자백이 진실이라면 제법 아귀가 들어맞는 셈이다.

 

사건 당시 발광체와 그 옆의 두 사람에 대한 로니 자모라의 증언이

이와 일치하며 특히 경찰의 조사결과 현장에서 청소년의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이 발견되었으며 현장 부근에서 발견된 불에 탄 마분지와

바닥의 탄 자국들은 전형적인 불꽃이 점화되며 생긴 것들이었으니 말이다.

  

<사건 당시엔 열기구 열풍과 함께 종이풍선을 날리는 것이 하나의 '과학놀이'였다>

 

 

<이 수제 휘파람 폭죽이 내는 소음은 사건 당시

로니 자모라가 들었다던 '주파수와 같은 굉음'과 일치한다>

 

 

그렇다면 당시 로니 자모라가 봤다던 발광체에 새겨진 문양은 무엇이었을까?

 

혹시 장난을 쳤던 학생들이 일종의 표식으로 그려넣은 것이거나

60년대 미국 전역에 열기구 재료를 공급하던 대표적인 제지(製紙) 회사

'인터네셔널 페이퍼'사의 로고는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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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7월 2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팜리코 카운티

일명 'Ronnie Hill UFO enco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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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67년 7월 2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팜리코 카운티의 한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

 

이날 오후, 중학교 2학년 남자아이였던 로니 힐이 집 정원에서 놀던 중

끔찍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는데 그 냄새가 어찌나 심했는지

로니 힐의 눈에선 금세 눈물이 흐를 정도였다고 함.

 

여기서 우연히 상공을 본 로니 힐은 그곳에서 정체불명의 비행 물체를 발견하는데

하강을 시도하던 이 비행 물체를 보고 로니 힐은 UFO의 증거를 얻고자 집으로 달려가 사진기를 가져옴.

 

그사이 지면에 착륙한 비행 물체는 흰색에 직경 2.7m 정도의

크기를 하고 있었으며 곧이어 안에서 외계인이 모습을 드러냈다고 함.

 

이 외계인은 1~1.2m 정도의 키에 가늘고 얇은 다리, 큰 머리를 하고는

반짝이는 은색 옷에 허리 부분 짙은 파란색 허리띠를 하고 있었으며

청록색의 머리 위로 은색 헬멧을 쓰고 눈은 마치 경사가 진 것처럼 기울어져 있었다고 함.

 

한편 로니 힐이 4.5m 정도 거리까지 접근했을 때 이 외계인은

오른손에 들고 있던 깔때기처럼 보이는 검은 물체를 땅에 꽂은 뒤

곧 다시 회수하고는 뒤돌아서서 그대로 UFO에 탑승했다고 함.

 

곧이어 이 외계인이 탑승한 UFO는 파란 불꽃과 함께 발진하여

마치 프로판 가스와 같은 냄새를 남기고는 쏜살같이 나무 위로 상승해 사라져갔는데

그때까지 주변의 개, 새, 곤충들의 소리가 뚝 끊긴 채 정적만이 흘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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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시 로니 힐이 촬영한 외계인 사진>

 

 

작성자의 개인 의견

 

해당 사건과 사진이 어린아이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옹호론자들은

설마 아이가 이처럼 그럴듯한 사기행각을 벌이겠느냐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러한 가정은 어찌 보면 아이들의 재기발랄(?)함에 대한 어른들의 오산이라 할 수 있다.

 

150여 년 전에 14살, 11살의 여자아이들이 미국 전역을 강신론에 빠뜨렸으며

100여 년 전엔 15살, 10살의 여자아이들이 영국 전역은 물론

셜록 홈즈의 아버지 아서 코난 도일마저 감쪽같이 속였던 것을 보라!

(이에 대한 이야기는 '이상한 옴니버스' 시리즈 중 '죽은 자를 부른다는 강신론 탄생의 순간',

'밝혀진 요정사진의 진실', '코팅리 요정사진의 나머지 진실' 편을 참조)

 

이 사건의 주인공(?)인 로니 힐은 해당 사진을 즉시 뉴욕의 한 UFO 관련 잡지사에

팔려고 했으며(당시 잡지사가 자금난으로 폐간 직전이어서 사진을 구입하지 못함)

이후 사진을 언론에서 자유롭게(공짜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저작권 등록시켰다.

 

이 정도로 영리한 아이라면 그럴듯한 체험담 및 사진을

만들어내는 데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지 않았을까?

 

실제로 사건 당일 로니 힐이 주장했던 현상들을 목격한 마을 주민은 아무도 없었다.

 

물론 해당 사진에서도 수상한 점들이 존재한다.

 

상당히 가까이서 촬영했음에도 사진 자체가 명확하지 못하며

단 1장만을 찍었다는 점을 제외하더라도 주변 배경과 외계인 및 UFO 간의 대비가 어설픈 점

(배경 뒤로 나무들이 보이긴 하지만 이 나무들과 지면 풀들의 크기를 비교해봤을 때,

그리고 마치 누워서 촬영한 듯한 구도로 미루어 해당 사진은 굉장히 왜곡된 각도로

촬영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외계인과 UFO는 실제론 불과 수십cm 정도에 불과했을 것),

외계인과 UFO과 굉장히 친절하고 인위적인 연출을 하고 있는 점,

외계인의 얼굴과 몸의 광원에서 서로 두드러진 차이가 있는 점과

신체 각 부위의 명도 및 대비가 일정하지 않은 점 등이 그것이다.

 

로니 힐은 인형 얼굴과 공예품들을 가지고 근처 풀숲을 배경으로

아래에서 위를 향해 촬영하는 방식으로 이와 같은 사진을 만들어냈던 건 아닐까?

 

어쨌든 현재 이 이상의 추측은 불가능한 상태다.

 

왜냐하면, 그 누구도 해당 사진의 원본 필름을 조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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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조문헌: UFO事件簿

               위키백과

               Project Blue Book

               The Marriage of Skepticism and Wonder

               The UFO Iconoclast(s)


출처 :http://blog.naver.com/medeiason

[출처] [이상한 옴니버스] 20세기 UFO 사건 역사 3부: 1960년대|작성자 메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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