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동물] 용

수학익힘책 작성일 14.11.07 00: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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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설의동물 용입니다.


서양의 드레곤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보자면



서양의 드레곤은 포악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동양의 용은 신령스러운 동물로써 위엄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우리는 위엄의 상징인 용을 알아볼꺼에염


헤헤헤헤


고럼 시작해보죵



용(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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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있어 용은 7개의 볼을 모으면


소원을 들어줄 것 같은 익숙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닐수도있고,....


여하튼, 용은 동아시아 신화 및 전설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입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신성한 동물, 즉 영수라고 하여 매우 귀하게 여겼는데요


용은 영수 중에서도 특히 귀하게 여겨져, 용이 모습을 드러내면 세상이 크게 변할 전조라고 믿어졌습니다.


용을 보았다는 소문이 흘러나오면 황제가 점술가들을 불러 길흉을 점치게 하고 점괘가 불길하게 나오면


궁궐까지 바꾸는 일까지 있었죠..


한국에서는 용을 가리켜 [미르]라는 고유어로 불렀었습니다.


용이 되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보통 뱀이 500년을 살면 비늘이 생기고 거기에 다시 500년 살면 용이 되는데, 그 다음에 뿔이 돋는다고 합니다.


또, 바다속에서 이무기로 1000년을 살다가, 지상에 올라왔을때 처음 보는사람이 용이다!! 라고 해야 용이 된다는..


뭐 그런 전설들이 많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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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기)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용의 모습은 중국 한나라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9가지 종류의 동물이 모습을 합성한 모습을 하고 있다합니다.


얼굴을 낙타, 뿔은 사슴, 눈을 토끼, 몸통은 뱀, 머리털은 사자, 비늘은 물고기, 발은 매, 귀는 소와 닮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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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토끼눈이 저렇게 무서울수도 있구나 싶습니다..


어쩃든, 입가에는 긴 수염이 나 있고 동판을 두들기는 듯한 울음소리를 냅니다.


머리 한가운데에는 척수라고 불리는 살의 융기가 있는데, 이것을 가진 용은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습니다.


보통 여의주를 가져야 날 수 있다고 알고 계시죠.. 근데 뭐 전설은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으니


그냥 그렇구나 라고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또한, 등에는 81장의 비늘이 있고, 목 밑에는 한장의 커다란 비늘을 중심으로 하여 반대 방향으로 나 있는 49장의 비늘이 있습니다.


이것을 역린이라고 부르는데, 이곳이 용의 급소입니다.


이곳을 누가 건드리면 용은 엄청난 아픔을 느끼므로 미친 듯이 분노하여 건드린 자를 물어 죽인다고 하네요. ㄷㄷㄷ


그래서 다른 사람이 건드리지 않았으면 하는 곳을 건드려 화가 나게 만드는 일을 "역린을 건드린다" 라고 표현한답니다.


요은 날씨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동물이기도 한데요,


마음대로 먹구름을 동반한 번개와 천둥, 폭풍우를 일으키고 물을 파도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또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인간에게 가뭄을 내려 고통을 안겨 준다고 하죠. 그래서 인간들은 가뭄이 오래 지속되면 용의 기분을 풀어 비를 내리게 하기 위해 기우제를 지냈습니다.


또한 물고기나 뱀 등 비늘을 가진 360종류의 동물들의 조상으로, 그들이 살고 있는 물 속을 통치하는 왕으로 여겨집니다.


용은 입에서 기를 내뱉어 불꽃을 일으키게도 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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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용은 신통력을 써서 하늘 꼭대기나 지하 깊은 곳까지 순식간에 도달하거나, 몸의 크기와 형태를 마음대로 바꾸는 능력도 있습니다.


이러한 용의 능력은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여의주라는 신비한 구슬을 통해 발휘한다고 여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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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곤볼.. 여의주만 넣기엔 너무 밋밋하길래..)


이러한 여의주는 주인의 소원은 모두 들어주기 떄문에 옛날부터 이것을 손에 넣으려는 자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신통력 때문에 용은 천계를 통치하는 옥황상제의 사자로 받들어졌습니다.


그런 까닭에 중국의 역대 황제들은 용의 위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이 용의 혈통을 이어받았다는 전설을 만들어냈습니다.


황제를 용에 비유하여 황제의 얼굴을 용안, 옷을 용포, 보좌를 용좌, 눈물을 용루, 덕을 용덕, 황제가 타는 수레는 용거 라고 부르게 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죠.


조선의 역대 군주들을 칭송한 서사시에 <<용비어천가>>란 제목을 붙인 이유도 다 여기서 비롯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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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위 그림과 같이 발톱이 5개인 오조룡은 황제를,


발톱이 4개인 사조룡은 황태자 및 제후를 상징하였죠.


조선 역시 왕은 오조룡복을, 왕세자는 사조룡복을, 황세손은 삼조룡복을 입었으나


말엽에는 모두 오조룡복으로 통일하였습니다.


다만 경복궁 근정전의 왕좌의 천장에는 예외적으로 발톱이 칠조룡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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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긍정전 칠조룡)




용은 불교와도 밀접한 광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불교에서 용은 불법을 수호하는 팔부신중의 하나가 되어 불법을 옹호하는 존재로 받들어지고 있습니다.


귀신이나 난신과 같은 애매한 신을 믿어서는 안된다고 가르쳤던 공자도 용에 대해서는 경의를 표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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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 아름다운 보석과 청동색 그리고 참새 고기를 좋아하며 철, 골풀, 지네, 전단나무의 잎사귀, 다섯 가지 색깔로 염색된 실을 싫어한다고 전해집니다.


특히 지네의 독은 용에게 치명적이어서 이것에 쏘이면 뼈까지 녹아버린다고 하네요..


그리고 용에게는 쉽사리 암수를 구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하는데요, 만일 용을 보았을 때 뿌리보다 끝이 두꺼운 뿔과


뾰족한 갈기, 빽빽하게 겹쳐진 비늘이 있으면 그것은 수컷, 코가 똑바로 되어 있고 부드러운 갈기를 가졌으며 얇게 겹쳐진 비늘과 굵은 꼬리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암컷이랍니다.


뭐, 수컷암컷 나눠서 뭔 소용이야 있겠냐 하시는 분이 있겠지만


용은 다른 파충류와 마찬가지로 알을 낳습니다.


교미는 두 마리의 작은 뱀으로 둔갑하여 이루어지는데, 그때는 하늘이 갈라질 것 같은 폭풍우가 일어납니다.


암컷은 알을 낳아도 절대로 품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암컷이 낳은 알은, 수컷이 바람이 불어오는 쪽에서 암컷이 바란을 맞는 쪽에서 부르기만 하면 그대로 부화하기 때문이죠.


이렇듯 새끼가 생겼으면 하고 생각하는 것만으로 알을 부화시키는 방법을 사포라고 하는데,


이는 용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지요..


태어난 새끼는 긴 세월을 거쳐 이무기가 되고 그러한 상태에서 5백 년을 지내야만 겨우 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암컷을 만나지 못한 수컷은 눈에 띄는 동물 암컷과 닥치는 대로 교미합니다.


헑헑헑


그 결과 태어난 새끼는 영수인 용의 성질을 이어받았기 떄문에 다른 종족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죠.


예를 들면 용과 말 사이에 태어난 용마는 엄청난 속도로 며칠을 달려도 피곤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용은 추분 무렵에는 깊은 연못 밑에서 조용히 살다가 춘분이 되면 기세 좋게 하늘로 날아 올라간다고 합니다.


특히 천년마다 오는 춘분에는 낡은 몸을 버리고 새로운 몸으로 하늘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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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버려진 몸은 곧 돌이 되고 뇌는 보석으로 바뀌게 되는거죠.


용뇌라고 불리는 그 보석은 만병통치약으로서 악귀나 재앙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효용이 있기 때문에


예전의 중국에서는 귀한 보물로 여겨졌습니다.


특히 보령성에서 발견되는 용뇌는 품질이 좋아 어디에서는 귀하게 여겨졌다고 하네요.


또한 용은 낡은 뼈를 천년마다 정해진 장소에다 내다버리는 습관이 있었는데요,


뼈를 버리는 장소는 중국 동해의 방장산 기슭인데, 그곳에는 버려진 뼈와 태골이 산처럼 쌓여 있었다고 합니다.


이 태골 또한 정신을 가라앉히는 약으로 소중하게 쓰였습니다.


태골의 분말은 목으로 잘 넘어가며 약간 단맛이 나고 쇠고기 기름과 섞어놓으면 그 효과가 증대하는데,


철로 만든 무기나 석고에 닿으면 효과가 전혀 없어진다고 합니다.. 철을 싫어해서그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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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 12간지중 유일하게 실존하지 않는 가상의 동물이지만


오랜 세월 함께하면서 실제로 있다고 구체적으로 형상화 된 것이 용입니다.


용은 상상속에 서만 존재하면서도 그 어떤 동물보다도 더 친근하게 우리와 가까이 있는 동물이지요.




오늘은 용에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참 여러가지가 있네요


전설속의 동물은 언제나 듣기만해도 흥미롭고 눈길이 가는 주제이지요




전설의 동물 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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