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되보인 여고생?

캔디봉 작성일 14.11.17 11: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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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일어난 일입니다

 

뭐 얼마전에 글썼다시피 전 귀신 이런거 못봅니다... 그래서 무섭진않아요 긍대 신기가좀 있다고는 하는데.. 몰르겠넹

 

엄마는 여러분들이 한번쯤 가고싶어하는 여성전용한증막을 합니다

 

환상을 가질거라 생각합니다만..

 

아줌마들 축쳐진 가슴 엉덩이를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을거에요 ㅋㅋㅋ(환상깨기시전)

물론 나가요 아가씨들도 많이 오죠

언제 한번은 어떤 여자한티 밤꽃냄새가 심하게 나서 주변인들한티 물어보니 보도나간다고하드라구요

울엄마도 기가 어마 쎄신분이라... 그곳의 쎈 아줌마들 평정하고 여성한증막을 휘어잡고계시지요

 

여자들만 모인곳이라 진상손님이 꼭 하나씩은 있어요 (징글징글합니다 아주!!!)

제가 아주 오랜만에 서울을 올라와서 엄마네 가게를 봐주게되었지요

 

그곳에 일봐주시는 아줌마가 왜 저 손님받았냐고 뭐라하더라구요

 

제가 1년만에 봐주는거라 누가 진상인지 우째 안답디까..

 

그래서 왜그러시는데요? 해떠니...

 

그 여자가 월경중인데 탕에 들어가고 피 질질 흘리고 댕긴다고...탕도 하필 사람들 몸불리는 탕이 아닌

 

물받아서 쓰는 탕에 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어떤 미친년이... 그런짓을.. 개념 더럽게 없지

 

아... 짱나서 누구에요? 하고 한마디 하려는데..

 

아줌마가 지금은 얌전하니 됐다고... 넘어 갔죠

 

엄마가 부산 여행을 갔다오고 직원들한티 물어보는거에요 먼짓거리를 했는지.. 목소리도 까랑까랑 하셔서

 

다들릴텐데.. 그 손님은 조용하데요... 정말 개념없는 미친년은 그게 뭐 어떠냐고 개소리 지껄이는 년도있어서...

 

그러다 내가 식당들가서 뜨건물 뜨러 들어갔는데,,, 갑자기

 

우워ㅇ워워오허어ㅑㅕㅂ쟈루ㅡㅊ 이상한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마치 짐승소리같기도 하고... 평소엔 들리기 힘든... 속으로 아.. 엄마가 드뎌 터트렸구나.. 하며

 

혹시 엄마한티 먼일 날까봐 재빠르게 나가봤죠

 

그 진상 손님과 엄마가 대치중인데..

 

엄마는 서슬퍼런 눈으로 "나가!!! 안나가!!!'를 반복하면서 목침을 손에들고 협박하고

 

그 진상년은 엄마를 쳐다보면서 입으로 뭐라 중얼중얼 거리는데... 그런모습을 처음 본지라(방언터졌다는게 저런건가??)

 

정말 무섭더군요 그렇게 잠시 대치를 하다가 그 여자애가 갈게요...

 

하고 꼬리내리더군요 그 진상년은 이미 가운 엉덩이부분에 피가 동그라니 묻어있고 ㅡㅡㅋ

 

엄만 그래도 안되보였는지 생리대 찾아 주는데 기냥 가더라구용

 

문젠... 고것이 보관함 키를 갖고 튄것을 CCTV로 확인해서 쫓아가는데..

 

우리 서슬퍼런 엄니께서 "너 거기 안서!!!!!"하고 소리지르니 얘가 안튑니까??

 

아 ㅅㅂ 안그래도 난 몸 요양중인데 그뇬 쫓아갔죠.. 나이가 나이인지라,... 흐미.. 내가 핵교 졸업하고 이래뛴건 첨인듯

 

어쩜... 그것이 건널목건너가는데 타이밍도 잘맞아 두번째 건널목건널땐... 뛰기를 포기... 빠른걸음으로 쫓아갔죠

 

내가 지치면 너도 지칠것이다.. 하고... 그 아인 어느정도 뛰다가 뒤에 누가 안오는지 확인후 지 가던길 가데요?

 

난 건너편에서 그걸 지켜보며 그아이와 거리를 좁혀갔죠..(내 인생에서 이런추격전을 할줄이야)

 

골목으로 들어가길래 무단횡단하고 또 골목으로 들어가길래 쫓아 쫓아 가니 어느 아파트로 들어갑디다

 

아!! 엘리베이터 타면 쫏 된다 싶어 마지막 남은힘껏 뛰어 그아일 잡았죠

 

보자마자 야 열쇠내놔 했더니..

 

아주 앳된 얼굴 아직 솜털도 안간 애더군요,., 키는 170도 넘는게,..

 

내가 키 주랬더니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하며 주더군요 양손모아 빌면서

 

안되보이기도 해서... 담부터 이럴려면 가게 오지마 하고 좋게 보냈습니다...(나 되게 착해!!!)

 

울엄니.... 맨발로 근처까지 쫓아와 날 찾고 있고요...

 

그러면서 얘길들었더니..

 

그아인 굉장히 곤히 자고잇어서 깨우러갔다가 몇번 말았답니다... 20살 될까말까한 애라.,, 안되보였다더군요

 

긍데 가운에 피묻은거보고 욱하신 울엄마 피꺼솟해서 야.. 일어나.... 하고 몇번꺠우니..

 

그 아이가 "내가 누군지 알고 꺠우느냐!!!" 하더랍니다

 

엄마도 순간 무서웠지만.. 목침을 잡고 나가라고 서슬퍼런 눈으로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다하더라구요

 

내가 이늠한티 지면 안되겠다 싶어서요...

 

요즘 들어... 둥이님 글을 읽어서 그런지.. 내 생각엔

 

그아인 잡귀가 들어서 그런행동을 하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만약에 제대로 된 신이였으면 울엄마한티 깨갱할리가 없구

 

엄마네 가게가 터가 좋다고 무당들이 한증하러왔다 그런말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아인 잡귀들 소리에 잠도 제대로 못자다 여기만오면 푹잠을 자는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가게입장에선 참 짜증나는 손님이죠.. 옷에 그런거 묻히고 가게안에 여기저기 피비린내 나게하고...

 

개인적으론 안됬다 싶지만... 난 지금 요양을 해야할 몸땡이인데... 졸라 뛰어댕겼더니..

 

발목과 뒤꿈치가 아파서 죽을맛임...

 

더 웃긴건... 다음날 아침에도 왔다 입구서 서성이다 갔답니다... ㅋ 인잔 아무도 안들여줄건지는 알고있나봅니다

 

 

요즘 무글읽으면서... 거참 희안한 인생들 많구나 했는데.. 직접 눈으로 보니... 안되보이긴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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