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나혼자 무서운 이야기 ㅋㅋ

HIROM 작성일 15.04.17 13: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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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랄가즘님 글이 오랜만에 올라와서 ㅋㅋ

환영댓글 달려고 로그인햇더니. 오늘이 가입한지 딱 6년째 되는날이네요 ㅋㅋ

그래서,,무글땜에 가입한 여기서 6년만에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별로 무서운건 아니네요,,,

 

저는 딱히 뭐가 보이고,이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평생살면서 점집 (타로 이런거 말고~ 정말점집 )에 두세번 정도 간적이 있어요

갈때마다 무당아줌마들의 이야기로는 왜 니가 교회를 다니냐,, (저 기독교거든요 ㅠㅠㅠㅠ )

무당이 될 팔자다 라고 하시는데 ㅋㅋ

 

제생각엔 무당될 팔자는 쫌 아닌듯,,,,그냥 쫌 드세긴하지만,,,,,

 

 

자주는 아니고 꿈을 쫌 꿉니다.

실질적인 꿈을 꿀때도 있고 해몽책을 봣더니 나쁜꿈인데 그게 들어맞는다던가,,

 

기억나는것중에 몇가지 쓰자면,

고등학교 2학년때 밤에 자는데 꿈에서 아랫쪽 어금니가 싹 다 빠지는 꿈을 꿧어요~ 그러고 일주일인가있다가 할머니가 돌아가셧는데~ 그냥 꿈이 잘맞는가부다~ 햇죠.

 

21살쯤 ~소울메이트라고 생각되는 친구놈 하나가 있는데 한동안 연락이 안되던 적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꿈에 제가 버스를 탓는데~ 꿈에 그자식이 맨뒷자리 한가운데 앉아있는겁니다.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야!! 너 어디가!! 이랫더니 어디 잠깐쫌 다녀올테니까 건강히 잘 있어~ ㅎㅎ 이러는겁니다~

걱정되어서 다음날 전화햇더니 , 이틀뒤에 군대 간다고 하더군요 ㅡ_ㅡ 연락안하고 몰래 갈려고 햇다고 ㅡㅡ

 

그리고 22살쯤에는 그 군대간 친구랑 저랑 꿈에서 산꼮대기부터 데굴데굴 구르는 꿈을 꿧어요

그래서 불안한 마음에~ 연락은 못하고~별일없냐~ 여기는 별일없다~ 뭐 이런내용으로  편지를 썻는데~

한달인가 뒤에 답장이 와서는 축구하다가 뼈가 부러졋다나,,, 그래서 수술하고 한달째 누워있다 뭐 이런 편지가 왓죠 ,,

 

근데 제가 여자라 그런데,,축구하다가 그,,무릎밑에뼈 (촛대뼈???)가 부러질수 있는건가요?? ;;난잘 모르겟네,,,;;

 

중간중간 다른친구들의 일들도 꿈에 나오긴 햇는데,, 전부 좋은일은 없고 안좋은 일만 있어서,,

그냥 지나가는말로 차조심해라~ 오늘 버스타지마라~ 뭐 이런이야기들만 종종 햇네요 .,

그러고 나서 실제로 그런일이 일어나도 크게 다치진 않더라구요 ㅋㅋ 가벼운 접촉사고~ 멍들정도로~ 이런것들만 ㅋㅋ

 

얼마전에 주말에  꿈에서 운전을 해서 가는데 돌아가신 할머니가 반대쪽 차선에서 누군가의 옆에타고 지나가시는데

저랑 눈이 딱 마주쳣어요, 분명히 할머니 셧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집에 갈까말까,,하다가,, (어머니가 몸이 안좋으셔서 거동이 힘드세요,,) 한숨더자고 생각하자~햇는데

아침에 부재중 전화가 와있는겁니다..

화장실 가시려고 밖에 가시다가 (화장실에 푸세식이어요,,고향집이 ) 목발을 잘못짚으셔서 넘어지셧는데,

갈비뼈에 금가고 , 얼굴이랑 다 타박상 입으셧다고 ,,,, 집에 갈껄 그랫어요정말,,

 

그리고,,몇일전에 꾼꿈이 있는데,,그건 아직..일어나지 않은것같아서, 혹시나 말이 씨가될까,,나중에 다시 글올릴께요

 

꿈이야기는 요까지만 하고~

사실 제가 하고싶었던 이야기는 이겁니다~

 

동물들이 보입니다. 

아마도 이게 시작된건 2010년쯤?? 제가 큰 동물병원에서 일할때쯤부터 엿던거 같아요

수의사만 20명이상 있는,, 간호사랑 등등등 합하면 40명정도 되는 병원에 있었거든요

 

동물병원에 있으면 귀여운것만 보고 그럴꺼 같지만,,사실 안그렇습니다~

일부러 그러는사람은 많이 없었지만,,

젤 기억에 남는것 몇가지를 꼽자면,,

 

세탁기에 들어간줄 모르고,,빨래랑 같이 돌려버려서,,,

정신이 나가서 빨래랑 찢어진 시체랑 같이 봉지에 담아와서 살수 있을까요,,라고 하는사람...

목줄없이 나갔다가 차에 치여서 머리가 터졋는데 숨은 붙어있는 그런상태로 안고들어오는사람,,

옥상에서 뛰어내려서 다리네개가 다 다른방향으로 꺾여 있는개를 안고 들어오는 사람 ㅠㅠ (근데살아서 돌아갔어요ㅠㅠ)

혼낼려고 때렷다는데,,얼마나 때렷는지.........눈이 안떠질정도로 부어서 오는 개들,,,

 

그냥 평범하게 (?) 병으로 아파서 죽는 아이들도 있고,,

유기되어서 흘러들어와 결국 안락사 당하는 아이들도 있고요,,

 

그런모습들 볼때마다 측은한 마음이 너무 커서 엿는지~

오느순간부터

병원 구석구석~ 의자옆, 모서리, 사료포대옆~ 이런데에 가만히 앉아있는 아이들이 자주 보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밤엔 잘 안보이구요~ 낮시간때가 더 잘보이는것 같아요

그냥 가만히 앉아 있어요.가끔 눈이 마주치기도 합니다.

그때마다 나도모르게 흠칫 하는건 어쩔수가 없어요

 

동물병원을 관둔 지금도 가끔 보이는데요~

운전하고 가다보면,, 전봇대 옆에 , 나무옆에~ 카페나 슈퍼입구~주차되어있는 차안~ 이런데서요~

워낙 동물을 좋아하니까, 무섭다거나 하진 않지만,, 가끔, 닭살돋을때는 있어요 ㅠㅠㅠㅠ

 

그래서 가방에 사료랑 동물용 소세지같은것 넣어다니면서 틈나고~ 보는사람 없으면 있던 자리에 놔두고 오기도 합니다.

별 도움은 안되겟지만요,,제가 할수있는건 그거까지라,,

 

쓰고보니 하나도 안무섭지만,,,, 처음 쓰는 글이니까,,,,,,,

이해해 주시겟죠,,

글솜씨는 없지만,,,

내용도 길게 썻으니까,,,

이뻐해주시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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