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완료]20세기 UFO 사건 역사 2부: 1950년대

부엉잉잉 작성일 16.01.22 13: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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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O: Unidentified Flying Object, 미확인 비행 물체.

            냉전 시대에 미국에서 보고된 미확인 비행 물체 목격담들이 그 시발점으로

            이후 이러한 목격담들과 목격자들이 유명세를 얻으면서 이에 동조한 대중매체들로 인해

            대중들의 인식은 점차 '적국의 정찰기'에서 '외계인이 탑승한 우주선'으로 변모.

            하지만 미국 정부가 냉전 시대 동안 이 UFO가 소련의 정찰기일지 모른다고 걱정해

            비밀리에 조사기관을 설립, 무려 17년간 1만여 건이 넘는 UFO 목격 보고를 모아

            조사에 착수했지만, 일부 정보부족 및 추가 증언의 부재 등과 같은 목격담을 제외하곤

            전부 목격자들의 착각 혹은 거짓이었음이 밝혀지면서 아직까지

            'UFO=외계인이 탑승한 우주선'이라는 가설은 증명되지 못함.

            어쨌든 지구에서 발견되는 UFO 일부가 정말 외계에서 날라온

            우주선이라 할지라도 분명 그 안엔 외계인이 탑승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다른 행성에 정찰을 목적으로 우주선을 보내면서 목적형 로봇이 아니라

            외계인을 직접 탑승시킬 만큼 무모한 문명은 존재하지 않을 테니 말이다.

 

 

 

1950년대

 

 

1951년 8월 25일, 미국 텍사스 주 러벅

일명 'Lubbock L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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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51년 8월 25일, 미국 텍사스 주 러벅에서 밤 9시경 교외의 한 부부가

'V'자 형태의 비행 물체가 소리도 없이 상공을 가로지르는 것을 목격.

 

여기서 목격 순간은 불과 몇 초에 불과하며 예상 고도는 300m 내외로

비행 물체의 크기는 직경 150m 정도, 그리고 물체 사이에 경계를 나누는 듯한 진한 선이 있었다고 함.

 

이날 밤 9시 20분경에는 텍사스테크대학의 교수 3명(각각 화학 공학 기술자,

석유 기술자, 지질학자)이 20~30개의 비행 물체들이 상공을 가로지르는 것을 목격.

 

3명의 교수는 이 비행 물체들이 별보다 컸으며 밝기도 더 밝았다고 함.

 

같은 날 밤 3명의 여성들도 깜빡거리는 발광체를 목격

 

한편 9월 5일에는 텍사스테크대학의 교수 3명이 또 다른 교수 1명과 함께

전에 봤던 해당 비행 물체들을 다시금 목격.

 

이 교수들은 비행 물체들이 청록색 빛을 띠고 있었으며

600m 상공을 시속 970km로 반원형태를 한 채 편대 비행 중이었다고 증언.

 

이 밖에도 이 시기 다수의 시민들이 해당 비행 물체로 보이는 것들을 목격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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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년 8월 30일에 텍사스테크대학 1학년생인 칼 하트 주니어가 35mm 코닥 사진기로 촬영한 사진 중 하나

이날 밤 칼 하트 주니어는 자신의 집 2층에서 누워있던 중 상공에 나타난

해당 비행 물체를 보고서 사진기를 챙겨 뒤뜰로 달려가 촬영을 했다고 한다>

 

 

작성자의 개인 의견

 

해당 비행 물체를 목격한 이들의 증언을 종합해보면

당시 이 지역에 유난히 급증했던 생물체가 떠오른다.

 

그 생물체란 바로 '새'이다.

 

'그렇담, 교수들이 바보라서 새를 보고 UFO로 오인했다는 건가'라며 믿지 않겠지만

실제로 새 떼들의 'V'자형 편대 비행을 UFO로 오인하는 경우는 금성, 목성, 유성,

인공위성, 국제우주정거장을 UFO로 오인하는 것만큼이나 빈번하다.

 

특히 밤 중에 이루어지는 새 떼의 편대비행은 더욱 오인되기가 쉬운데

이는 새의 흰 털 부분이 빛에 반사되어 그럴듯한 발광체로 보이기 때문이다.

 

추가로 해당 지식이 있고 없고를 떠나 사람의 맨눈으로는 자신이 사전에 알고 있던 종류의

비행 물체이거나 또는 한눈에 식별이 가능한 만큼의 거리에서 이루어진 관측이 아니라면

상공에서 움직이는 비행 물체의 크기 및 속력을 제대로 파악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영상을 통해 별보다 밝지만, 더 크고 비교적 가까운 상공을 소리 없이 비행한다는

당시의 목격자들 증언이 무엇을 표현했던 것인지 유추할 수 있다

또 당시 비행 물체에 경계선을 기준으로 색이 달랐다는 것 또한 새의 외형을 잘 말해주는 점이다>

 

 

그렇다면 칼 하트 주니어가 찍었다던 사진은 무엇일까?

 

그의 사진은 흑백인데다 배경에 따로 비교가 가능한 다른 물체들이

찍히지 않아 무어라 판단하기가 어렵지만 분명 한 가지 모순이 존재한다.

 

그가 찍은 사진을 보면 밤하늘을 배경으로 발광체가 찍혀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주변에 별들이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는 촬영 당시 사진기의 노출설정이 별을 전혀 담아내지 못할 정도였다는 뜻으로

만약 그의 사진 속 발광체가 정말 상공을 비행 중이었다면 이 발광체가 사실은

상당히 가까이서 촬영되었거나 아니면 상상도 못 할 정도의 크기와 밝기를 지니고 있었어야 한다.

 

물론 사진에서처럼 당시 해당 비행 물체가 엄청난 크기와

밝기를 지니고 있었다면 반드시 이를 본 목격자들이 나왔어야 한다.

 

뭐, 어쨌든 칼 하트 주니어는 이 사진을 바로 신문사에 넘기며

10달러를 벌 수 있었고 추가로 적잖은 유명세 또한 얻을 수 있었다.

 

 

 

1952년 7월 12일, 미국 워싱턴 D.C

일명 '1952 Washington, D.C UFO inc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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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52년 7월 19일 밤 11시 40분경부터 20일 새벽에 걸쳐 미국 워싱턴 주의

레이건국립공항 부근 상공과 백악관, 국회의사당, 앤드루스 공군 기지 상공에서

관제탑 레이더에 의해 7개의 비행 물체가 포착.

 

이후 동년 7월 26일 밤 8시 15분경부터 비행 물체가 또 다시 포착되자

밤 11시 30분에는 델라웨어 주에서 긴급출동한 2기의 제트기가 현장에 도착했는데

여기서 제트기의 추격이 있자 이 비행 물체들은 해당 제트기를 둘러싼 후 갑작스레 사라졌다고 함.

 

이밖에 관제탑 직원들에 의해 오렌지색 발광체들이 육안으로도 목격됐으며

당시 현장으로 출격했던 제트기 파일럿은 4개의 백색 발광체가 자신을 둘러쌓은 뒤 사라졌다고 증언.

 

한편 이러한 소동에 당시 대통령이었던 해리 트루먼 대통령은 알버트 아인슈타인에게 전화해

자문을 구했고 이에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다음과 같이 충고했다고 함.

 

"만약 그 비행 물체에 외계인이 탑승하고 있다면 공격하거나 해선 안 됩니다."

 

 

작성자의 개인 의견

 

앞서 금성, 목성, 유성, 인공위성, 국제우주정거장, 새 떼의 편대비행을

UFO로 종종 오인한다고 언급했는데 이러한 것들은

모두 사람의 맨눈 관측 과정에서 생기는 일이다.

 

하지만 사람의 직접 관측 외에 레이더 관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인도 존재한다.

 

기온역전 현상에 의해 레이더 전파 수신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마치 우리들이

신기루를 보는 것처럼 레이더에 존재하지 않는 게 캐치 되는 경우가 그것이다.

 

또 이로 인해 이상에코가 발생하며 마치 비행 물체가 순식간에 이동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현재는 이러한 자연현상 및 기타 조류와 같은 것들을 소프트웨어적으로 필터링)

 

이 비행 물체들이 소련의 정찰기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만은 없지만

그렇다면 당시 1차로 현장에 출동했던 제트기의 편대장 존 맥휴고 대위가

자신의 제트기 레이더와 시야에서 어떠한 비행 물체도 관측하지 못했던 사실이 설명되지 않는다.

 

또한, 함께 출동했던 윌리엄 패터슨 중위 전투기 레이더와 이후 후속으로

추가 출동했던 2기의 전투기 레이더에서 어떠한 비행 물체도 잡히지 않았다.

 

다만, 윌리엄 패터슨 중위와 후속 출동했던 파일럿 중 한 명만이 현장에서

흰색 빛을 잠시 동안 목격했다고 증언했는데 한 여객기 조종사는 이를

워싱턴 D.C 주변엔 조명들이 많아서라고 설명한다.

 

많은 이들이 위의 의견에 동조하지 않고 당시 미국 정부가 사건을 은폐한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겠지만, 만약 정말 외계인의 우주선이 왔던 것이라면 1980년대에 인류가

스텔스기를 운용하던 현실을 비추어볼 때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닐 수 없다.

 

사건 당시를 찍은 것이라고 알려진 사진 역시 광원으로 인해 카메라 내부에 반사가 생겨

국회의사당 하부의 조명이 반대편의 상공에 마치 거울처럼 상이 맺힌 현상에 불과하다.

(사실 사진 속 국회의사당에서는 1952년 이후에 이루어졌던 보수의 모습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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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9월 12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 브랙스턴 카운티

일명 'Flatwoods mon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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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52년 9월 12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 브랙스턴 카운티의

플랫우즈마을에서 외계인(혹은 괴물)로 추정되는 괴생물체가 목격.

 

이날 저녁 7시 15분경 학교에서 축구를 하고 있던 에드워드 메이(13)와 프레드 메이(12) 형제,

그리고 친구 토미 하이어(10)가 상공에 떠 있던 발광체가 근처 농가의 언덕에 착륙하는 것을 목격.

 

이에 3명의 아이들은 메이 형제의 모친을 찾아가 UFO가 추락했다고 전함.

 

이윽고 호기심이 발동한 모친 케슬린 메이는 3명의 아이들과 주방위군(미국에서 시행되는

제도로 정규군이 아닌 예비역, 군을 전역한 이들이 속하는 예비군이 아니라

처음부터 예비역으로 지원한 이들이 복역하는 제도)이었던 유진 레몬(17),

그리고 마을의 아이들 닐 넌리(14), 로니 쉐이버(10)를 이끌고서 현장으로 향함.

 

그렇게 메이 부인의 자택에서 약 400m 떨어진 현장에 도착했을 때

주변엔 안개가 깔려있었고 이상한 악취가 풍기고 있었다고 함.

 

여기서 일행과 동행한 유진 레몬의 개가 매섭게 짖어대기 시작했고

이들은 곧 15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광체를 목격하곤 손전등을 비춤.

 

해당 발광체는 높이 3m에 투명한 헬멧을 장착, 머리는 붉은색에 눈은 푸른색과 오렌지색으로

빛나고 있었으며 허공을 뜬 상태로 이동하면서 날카롭게 '쉿쉿'거리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고 함.

 

한편 메이 부인 일행은 목격과 동시에 패닉에 빠져 현장을 도망쳐나온 뒤

지역 보안관과 신문사에 신고하면서 해당 목격담이 알려지게 됨.

 

사건 다음 날 아침엔 일행과 인터뷰했던 신문사 기자가 현장에서 일직선 형태의

랜딩 흔적과 검은 액체를 발견하면서 해당 사건은 UFO 착륙 사건으로 보도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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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들의 증언을 가장 잘 반영한 사건 당시의 상상도>

 

 

 

작성자의 개인 의견

 

사건 당일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선 상공에 발광체가 목격된다는 보고가 많이 있었다.

 

그리고 이는 비단 웨스트버지니아 주뿐만 아니라

메릴랜드 주와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다량의 UFO들이 미국을 방문했었기 때문일까?

 

사실은 그날 운석이 해당 지역을 지나갔었고 이러한 운석에 항공장애등의 불빛이 겹쳐져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보안관들은 불타는 물체가 마을에 떨어졌다는 오인 신고로 인해 출동까지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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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비행을 하는 항공기들을 위해 고층건물 또는 송전탑의 위치를 알려주어

항공사고를 방지할 목적의 항공장애등>

 

이러한 상황에서 이를 UFO로 오인한 아이들이 모친에게 호들갑을 떨었고

곧이어 모친과 그 일행 또한 분위기에 취해 밤중에 야산을 탐험했다면

아무래도 평상시보다 더욱 쉽게 집단히스테리 및 집단최면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들은 무엇을 보았길래 3m나 되는 괴물체를 목격했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았던 것일까?

 

투명한 헬멧을 쓴 가면과 같은 얼굴, 빛나는 눈, 작은 손톱 모양의 갈고리 같은 손, 쉿쉿거리는 음성.

 

위와 같은 사건 당시 목격자들의 목격담을 종합해보면 하나의 용의자가 나온다.

 

그것은 바로 원숭이올빼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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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보면 제법 귀여운 구석이 있는 원숭이올빼미지만

UFO 추락 이야기를 들은 상태로 밤중에 야산에서

이 다소 괴이한 생김새와 울음소리의 생물을 만난다면 놀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당시 메이 부인 일행은 동행한 개가 짖어대자 더욱 긴장한 상태였고

그러한 상황에서 손전등 불빛만으로 10m 밖의 원숭이올빼미를 비춰봤다면

지면의 나뭇잎들을 초록 몸통으로(혹은 원숭이올빼미가 앉아있는 나뭇가지를 몸통으로),

그리고 불빛과 원숭이올빼미의 반사된 눈빛으로 인해

이 작고 귀여운(?) 새를 순간 3m의 괴생물체로 오인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

(게다가 일행이 목격한 순간은 그야말로 순식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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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장을 방문한 신문기자가 UFO의 착륙 증거라고 보도했던

랜딩 자국과 검은 액체는 당시 소식을 듣고 한발 먼저 UFO의 흔적을 찾으려 했던

지역 주민의 1942년형 쉐보레 픽업트럭 바퀴 자국과 기름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 당일 현장으로 출동했던 보안관들 또한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함)

 

 

 

1954년 11월 1일, 이탈리아 아레초

일명 'The Cennina Italy UFO enco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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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54년 11월 1일, 이탈리아 아레초의 작은 마을 세니나에 살던

로사 로티 다이넬리는 이른 아침인 6시 30분경 집을 나섬.

 

네 자녀의 엄마였던 로사 로티 다이넬리는 이날 열리는 가톨릭 축제에

성모 마리아의 제단에 참배하고자 정갈한 마음으로 새 옷과 아끼던 신발을 신고서 외출.

 

그녀는 행여나 신발이 더러워질까 봐 신발과 스타킹을 벗은 채 맨발로 오솔길을 걸음.

 

그렇게 한 손에는 성모 마리아 제단에 바칠 카네이션을, 그리고 또 한 손엔 스타킹과 신발을 들고서

공터를 지나갈 때 즈음 원뿔 2개를 서로 맞닿아놓은 듯한 높이 2m가량의 괴물체를 목격.

 

그 물체는 금속성으로 중앙에 원형의 유리창이 있었으며

열려 있는 작은 문 사이로 역시 작은 좌석 2개가 있었다고 함.

 

여기서 호기심이 동한 로사 로티 다이넬리는 해당 물체를 향해 걸어갔는데

그 순간 물체 뒤편에서 갑작스레 신장 1m 미만의 어린아이로 보이는 2명이 출현했다고 함.

 

이 아이들(?)은 일체형의 전신 타이즈(회색)를 입고 있었으며

그러한 옷에는 반짝거리는 작은 버튼이 붙어있었다고 함.

 

또 헬멧을 쓰고 있었는데 귀 부분이 덮여있었고

이마 부위는 벨트처럼 처리되어있었다고 함.

 

생김새는 보통의 사람과 차이가 없었으나 윗입술이 벌려진 형태였으며

그 사이로 마치 토끼 이빨 같이 앞니가 드러나 있었다고 함.

 

이들은 그녀를 발견하곤 얼굴 가득히 미소를 띤 채 다가와

알 수 없는 언어와 함께 바디랭귀지를 시도.

 

로사 로티 다이넬리에 의하면 그 언어는 마치 중국어를 떠올리게 했다고 함.

('리우', '라이', '로이', '라우')

 

그때 이들 중 하나가 로사 로티 다이넬리에게 다가와

그녀의 손에 쥔 카네이션 꽃다발과 스타킹 한쪽을 빼앗기 시작.

 

한편 카네이션 꽃다발과 스타킹 한쪽을 빼앗긴 로사 로티 다이넬리는

항의의 표시를 취했고 이에 그들은 카네이션 일부만을 그녀에게 돌려줌.

 

그 뒤 그들은 마치 진귀한 것을 얻은 양 웃으면서 카네이션 꽃을

조사하기 시작했고 이어 이 꽃다발을 금속성 물체 안에다 집어넣고는

그곳에서 신문지와 같은 색의 것에 쌓여있던 둥근 물체를 꺼냄.

 

이때 서서히 공포를 느끼던 중인 로사 로티 다이넬리는

그들이 뒤돌아서 있는 틈에 인가가 있는 쪽으로 도망.

 

100m 정도 도망치던 중 뒤돌아 봤을 때 그들은 사라진 채였으며

이후 그녀의 신고를 받은 헌병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도

그들은 이미 완전히 자취를 감춘 상태였다고 함.

 

 

작성자의 개인 의견

 

만약 그녀의 꽃다발과 스타킹을 강탈한 이들이 외계인이라면

그들은 사실 미국을 방문하려던 것이 아니었을까?

 

왜냐하면, 사건이 벌어졌던 시기가 11월 1일이었으며

그 전날은 바로 할로윈 데이였으니 말이다.

(미국은 이탈리아보다 시차가 6시간 느리다)

 

아마 이 외계인들은 지구인들의 할로윈 데이 밤을 체험하고자

관광을 왔었으나 안타깝게도 미국이 아닌 이탈리아로 잘못 도착한 것일지 모르겠다.

(게다가 당시 이탈리아에서는 아직 할로윈 데이가 유행하지 않던 때였다)

 

어쩌면 그들은 로사 로티 다이넬리가 들고 있던 카네이션 꽃다발을

사과 사탕 정도로 생각해 달라고 떼를 썼던 것일 수도 있다.

(그들이 UFO에서 꺼내려던 둥근 것은 외계의 호박이고 말이다)

 

 

 

 

1955년 8월 21일, 미국 켄터키 주 크리스천 카운티 홉킨스빌

일명 'Kelly-Hopkinsville enco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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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55년 8월 21일, 미국 켄터키 주 크리스천 카운티 홉킨스빌의 시골 마을 켈리에서 있었던 사건.

 

이날 서튼 가족네 집은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놀러 온 빌리 테일러 가족들로 북적였음.

 

그러던 저녁 7시경, 빌리 테일러가 마실 물을 뜨러

집 밖으로 나섰다가 서쪽 상공에서 무지갯빛을 띤 발광체를 목격.

 

빌리 테일러는 곧장 이를 집안사람들에게 알렸으나 모두들 믿지 않음.

 

저녁 8시경, 마당의 개가 짖어대는 게 심상치 않자 두 가정의 가장인

빌리 테일러와 엘머 서튼은 엽총과 22구경 소총을 들고 밖으로 나섬.

 

여기서 이들은 나무 근처서 어슬렁거리는 신장 1m, 은빛의 몸,

큰 눈과 귀, 긴 팔과 손톱을 가진 괴생물체와 마주침.

 

이 괴생물체가 6m 앞까지 접근하자 두 사람은 동시에 발포,

괴생물체로부터 마치 총알이 금속성 물체에 부딪히는듯한 소리가 났고

동시에 괴생물체는 어둠 속으로 사라짐.

 

곧이어 같은 종류의 생물체로 보이는 게 지붕 위에 나타나 곧바로 발포.

 

한편 겁에 질려 집 안으로 다시 들어온 후에도 창문 밖으로

또다시 같은 종류의 생물체로 보이는 게 나타나자

엘머 서튼의 형 JC 서튼이 그대로 창문을 향해 총을 발포.

 

그러나 이 괴생물체들은 이후 몇 시간 동안이나  집 근처에 출몰했고

이들을 내쫓으려 무려 총을 200발 가까이 발포하지만

총이 명중해도 금속성 물체에 부딪히는 소리만 들릴 뿐 효과는 없었다고 함.

 

이날 밤 11시경에나 이 괴생물체들이 모습을 감추었고 서튼 가족과 테일러 가족

총 11명(성인 8명, 아이 3명)은 차를 나눠타 곧장 홉킨스빌 경찰서로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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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런 분위기였을 듯>

 

 

작성자의 개인 의견

 

사실 해당 이야기엔 미심쩍은 부분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첫째, 당시 괴생물체를 봤다던 이들이 모두 술에 취해있었다는 점.

 

둘째, 사건 당시 주변 이웃들이 총성도 괴생물체도 목격하지 못했으며

나중에야 이러한 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들었다는 점.

 

셋째,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탄흔과 탄피도 없었으며 총으로 인해

구멍이 뚫렸다던 창문의 방충망도 전혀 총상에 의한 것으론 보이지 않았다는 점.

 

추측건데, 아마 술에 취한 남자들이 UFO를 봤다느니 괴생물체를 봤다느니 분위기를 고조시키자

집안사람들도 집단 히스테리에 빠졌고 그렇게 그들은 점점 가상의 적을 키웠던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그러한 가상의 적을 상상하도록 부추겼던 장본인은 무엇이었을까?

 

혹시 미국 수리부엉이가 아니었을까?

 

 

 

 

 

 

1959년 6월 26일, 파푸아뉴기니

일명 'Papua New Guinea s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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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59년 6월 26일, 당시 호주령이었던 파부아뉴기니 보이아나이에서 다수에 의해 UFO가 목격된 사건.

 

이날 저녁 6시 52분부터 11시 4분에 이르기까지 약 4시간여 동안 해당 섬으로 선교를 온

백인 신부 윌리엄 질과 주민을 합해 총 38명이 서쪽 상공에서 거대한 발광체를 목격.

 

구름 근처에서 체공하며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 이 백색의 발광체는 다음날에도 출현.

 

27일 저녁 6시경, 섬의 간호사 2명이 발광체가 나타난 것을 윌리엄 질 신부에게 알림.

 

여기서도 윌리엄 질 신부를 비롯한 다수의 목격자들이 해당 발광체를 목격하는데

전날 상공 600m 정도에서 움직이던 이 발광체가 이날은 상공 100m 정도까지 접근.

 

이날 대형 발광체 하나와 그 주변으로 2개의 작은 발광체가 상공에 체공 중이었는데

윌리엄 질 신부들이 커다란 발광체를 향해 손을 흔들자 발광체 내부 난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던 자(?)가 화답하듯 손을 흔들어주었고 이에 윌리엄 질 신부들이 다시금

손을 흔들어 보이자 이번엔 발광체 내부로 보이던 4명의 이들(?)이 손을 흔들며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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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미지와의 조우가 수 분간 계속되더니 잠시 후 발광체 3개가 순식간에 사라짐.

 

 

작성자의 개인 의견

 

사건 당시 발광체가 출현하던 때와 사라지던 때의 시간대와 해당 지역에

금성, 화성, 목성이 관측 가능하던 시간대가 겹치던 것은 분명 시사하는 바가 있다.

 

게다가 이 섬은 열대 특유의 기상현상으로 인해 빛의 굴절로

금성, 화성, 목성이 마치 유동성을 띤 비행 물체로 보이기 쉬웠기도 하다.

 

또 윌리엄 질 신부를 비롯한 목격자들의 UFO 목격담에는 다소 납득하기 힘든 점도 존재한다.

 

마치 오픈카인 양(혹은 열기구와 같이) 4명의 탑승자들이

지붕이 열려있는 UFO 위에서 밑을 내려다보고 있었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어쨌든 해당 사건을 다른 이들이 믿기를 바랬다면 윌리엄 질 신부와 주민들은

4시간동안 넋을 잃고 그자리에서 UFO를 관찰하지만 말고 최소한 사진 1장 정도는 찍어놨어야 했다.

(마을 주민들은 그렇다쳐도 최소한 병원이나 선교 목적으로 섬에 온

윌리엄 질 신부 일행은 목적과 필요에 의해 사진기를 분명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1957년 11월 4일, 브라질 상파울루 프라이아 그란데

일명 'Burning on Fort Itaipu Senti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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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57년 11월 4일, 브라질 상파울루 프라이아 그란데 내 군사 시설 이타이푸 진지에서 벌어진 사건.

 

이날 새벽 2시경, 경계근무를 서던 2명의 초병이 수평선 상공에서 발광체를 목격,

처음엔 별이라 생각했으나 해당 발광체가 점차 빠르게 진지 근처 상공 300m 정도까지 접근.

 

상공에서 체공하던 이 발광체는 이번엔 천천히 고도를 낮추면서 오렌지빛을 내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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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포탑 약 50m 상공까지 하강, 이를 보고 있던 초병 2명은 30m 정도의

해당 발광체에 넋을 잃던 중 정신을 차리고서 소총으로 경계를 취하나

곧이어 무력감을 느끼고는 위협사격 및 경보 알람을 포기.

 

이어 초병 2명은 발광체로부터 갑자기 온몸이 타는 듯한 열기를 느껴

1명은 그대로 기절, 다른 1명은 포탑의 그늘로 몸을 숨김.

 

여기서 초병의 비명을 들은 다른 군인들이 비상경계에 들어가려 하나

그 순간 진지 내 전자기기들이 모두 셧다운.

 

3분 후, 다시 전자기기들이 작동됐고 발광체는 사라졌으며

초병은 몸 일부에 1도 내지 2도 화상을 입음.

 

 

작성자의 개인 의견

 

사건 2시간여 전에 근처 민간 항공기에 이상이 발생, 진지 내 전자기기 먹통,

진지 내 시계들에서 이상 발생과 같은 것들이 언뜻 태양폭풍에 의한 피해를 연상시키지만

피해 지역이 한정되어 있으며 지속시간 역시 굉장히 짧다는 점 등에서 부정된다.

 

이후 'UFO의 군사시설 공격'으로 알려지게 된 해당 이야기는

그러나 당시 해당 현상을 직접 목격했다던 초병들에 의해서 그 가설 또한 부정된다.

 

초병들은 자신들이 봤던 게 비행 물체가 아니라 마치 별처럼

전면이 발광(發光)하는 구슬과도 같았다고 증언했던 것이다.

 

혹시 당시 현장엔 구상번개 등과 같이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자연현상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1958년 1월 16일, 브라질 트린다데 섬

일명 'The Trindade Island's U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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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58년 1월 16일, 이날 정오경 브라질령 트린다데 섬 부근서

브라질 선박의 탑승객들이 UFO를 목격한 사건.

 

당시 선박에는 국제지구물리관측년 참여를 위한 탑승객들이 있었음.

 

여기서 브라질 공군 대위였던 호세 비에가스가 갑작스레 상공을 가리키며

"UFO다!"라고 소리치기 시작했고 이를 들은 해저 사진작가 알미로 바라우나가

달려와 약 20초간 UFO 사진 6매를 촬영, 그 중 4매에서 UFO를 포착.

 

이후 그렇게 촬영된 사진은 2월 21일 브라질 내 신문에 실리게 되었고

곧이어 브라질 해군이 해당 사진 분석에 들어감.

 

한편 당시 브라질 대통령이었던 주셀리누 쿠비체크가 해당 UFO 사진을 진짜라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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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의 개인 의견

 

당시 UFO를 찍었다던 알미로 바라우나는 사실 저명(?)한 트릭 사진사이기도 했다.

 

그는 트릭 사진을 만들어 내는 데에 일가견이 있어

자신의 저서에 가짜 UFO 사진을 만드는 법을 소개했을 정도다.

 

그리고 사건 당시 선박 갑판에서 많은 이들이 UFO를 목격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목격자라며 나선 이들은 모두 2명으로 그들 전부 알미로 바라우나와 동행한 그의 지인들이었다.

(처음 UFO를 목격했다던 공군 대위 호세 비에가스가 바로 알미로 바라우나의 지인)

 

이러한 사실이 아니더라도 해당 UFO 사진이 이슈를 끌자 시행된 해군의 조사에서

알미로 바라우나가 불참을 표시하는가 하면 필름 원본을 버렸던 점들이 그의 부정을 증명해준다.

 

사실 알미로 바라우나가 수십 초에 걸쳐 촬영했다던 사진들을 보면

배경의 구름이 너무나 다르게 위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당시 선박에서 배경사진을 촬영한 것을 가지고 평소처럼 장난을 조금 치고 싶었을지 모른다.

 

그러한 장난으로 인해 이후 브라질 해군이 정식으로 조사에 착수하는가 하면 호기심 많은 대통령이

"이 UFO 사진은 진짜일 것 같아!"라며 호들갑을 떨어 일이 커질 줄은 상상도 못한 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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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조문헌: UFO事件簿
               위키백과

               The Committee for Skeptical Inquiry

               Project Blue Book


출처 : http://blog.naver.com/medeiason

[출처] [이상한 옴니버스] 20세기 UFO 사건 역사 2부: 1950년대|작성자 메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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