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친구와 같이 귀신을 본 이야기 (글쓴이경험담)

이태임 작성일 17.10.03 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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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글들을 보다가 저도 살면서 한번 귀신을 봤기(친구와 같이봄)에 글을 적어봅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 일입니다
2001년 일이겠네요
저희학교는 약수터 앞에 위치한 학교인데
어려서부터 그동네에서 자라고커서 약수터도 자주가고 그랬는데
산을 깎아?서 학교를 지었습니다 제가1회 졸업생이구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미술과제 한지로 인형?을 만드는 과제 때운에(철로 틀잡고 한지를 붙히고 색상칠하고 등등)
앞아파트사는 정군과 같은 아파트사는 남군과 같이 일요일에
학교경비아저씨께 문따달라고하고 오후에만나서 한지를 붙히고 만들고있었습니다
한창 이야기하면서 만드는중 정군네 집에서 집와서 밥먹으라는 연락에 정군은 먼저갔고,
학교앞 같은 아파트에 사는 남군과 저는 인형완성까지 멀었기에
이야기하면 계속 만들어가는중 어느새 밤이되었습니다
학교가 인적이 아예 없는 산을 깎은 곳이라서 학교앞 100미터는 그냥 학교까지가 막힌,종착인 작은 2차선이고
양옆에는 논 그리고 산이있습니다

밤이되어서 경비아저씨도 저희일찍 보내고 주무시려는지
이제그만 집가보라 하셔서 친구와저는 만든것을 자리에 놓고 마르라고(색칠도못함)
학교를 나섰습니다, 한 9시는지났었을겁니다
와 매일야자를 하면서 10시에 가는 늘상길인데 둘만 그길을 가려니 이렇게 어두웠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학교정문을 나선 100미터의 작은 도로,
물론 이시간에 학교가는 사람이없기에 인적은 당연없습니다
근데....
앞에서 구르마?를 끌고 가는 할아버지실루엣이 오고있었고,
저는 와 이시간에 약수터를 가시나(약수터는 학교옆산으로 올라가야하는데 불빛도없고 아무것도 밤에는 안보여서 밤에 약수터 가는 사람은 본적이 없이 살았습니다)
그리생각하면서 폰을 만지작 거리면서 남군과 가는중 저는 폰문자중이고
남군은 약간 앞서갔는데 남군이 갑자기 멈췄습니다
그래서 왜그래 가자하는데, 남군이 제게 방금 지나갸 사람봤냐고
진짜떨리는 목소리로 얼굴 새하얗게 질려서 물어서 응왜 하는데
얼굴이사람얼굴이아니라고....
그냥아무것도없다고....
그말을떨면서하는데.....그순간,정적이당연흘렀고 그사람이 끌어가던
구르마 바퀴소리가 멈췄습니다....

순간 소름이 끼치고 이건아니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뭐에 홀린듯 뒤를 천천히 돌아봤고, 뒤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친구와 저는 으아아아아악 소리 고함을 지르면서 전력질주로 100미터 산속도로?를 뛰었고
그리고도 계속뛰고 뛰고 사람이 보일때까지 뛰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 큰 구르마를 가지고 약수터를 올라갈 수도 없는데
왜 그시간에 왔는지도....
저야 폰을 보면서 얼굴을 못봤지만 제친구는 너무 충격에 휩싸여서 학교다니는 내내 트라우마였고
저 역시도 너무 소름끼친 경험이었습니다

이걸계기로 학교에소문은 퍼졌고,뭐 허접하지만 보긴 본 이야기입니다

뒤에 10미터에 있을 구르마사람이 돌아봤을때 없어졌을땐
....아직도 임팩트가 너무쎄서 생각하면서도 한숨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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