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겪은 에피소드 3-2

gas뿡 작성일 24.01.04 16: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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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갑니다.

 

그렇게 날이 좋아서 파출소 형님이랑 다시 차를 찾으러 갔습니다.

그렇게 차있는곳으로 오르는데 진흙길은 아직 찐득하고 오르면서도 파출소 형님은

이런곳을 잘도 운전해 갔다는식으로 농담을 하셨던거 같아요.

그리고 차로 도착했는데 차바퀴는 ¼정도 진흙에 들어가 있는상태고 그리고 오른쪽 옆 평상은 나무여서 그런식 군데군데 썩어 있었고

좌측은 알수없는 무덤하나..

 

그리고 차..

 

 

 

 

 

 

 

 

 

 

 

 

 

 

누군가 탔던 흔적이 있었습니다.

제 분명히 문 잠그고 갔습니다.

제 기억으론 확실히 잠궜습니다.

하아..

 

 

 

 

 

 

 

 

 

그렇게 차문을 열었는데..

차안에서 묘한냄새가 나더군요.

그리고 차안에 배달갔던 음식이 분명 썩진않았어요 날은 10월이고 음식은 골뱅이무침 따로 소면따로 였는데..

저희가게는 야채를 밑에깔고 그 위에 진미채 골뱅이 올리고 바로 그 위에 소스를 뿌리거든요? 근데 음식은 먹어서 없어진게 아니고 비벼져있고 그 위에 구데기 같은게 엄청 있더군요

참고로 썩은내는 없고 그 날씨에 썩었을꺼란 생각도 안하고요.

그리고 음식냄새 보단 향냄새? 제사때 장례식때 보는 그런 향냄새가 났어요.

같이간 형님도 향냄새 맞다고 하셨고요

그리고 파출소 형님도 뭔 구데기가 이리 있냐는 식으로 말씀 하시고..

 

형님께 제가 분명 차문을 잠궜다 근데 이런일이 생긴거다 했지만..

형님 노하우로는 너 안잠궜고 그리고 누가 탓을수도 있는거지 무슨 무섭게 그렇게 말하냐 이런식을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형님 그럼 혹시 음식봉투 이런거로 지문같은거 조회안되냐고 하니깐

무슨 아무나 조사 하냐고 그런거 안된다 말해셨죠ㅋㅋ 이건 제가 생각해도 개념이..ㅋ

 

정말 찜찜했지만 형님이 후진으로 빼야하는 차 봐주시고 천천히 천천히 도로로 뺏습니다.

그렇게 차를빼고 감사인사로 국밥이나 한그릇하자고 하고 이동하려는데 

갑자기 어제 음식 시켰던 그곳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형님 계신김에 형님께 거기 좀 같이 가달라고 했습니다.

형님은 그러자 하시고 그곳을 같이 갔는데 

보통 지번으로 된길을 가면 좌측은 홀수 지번 우측은 짝수 지번인데 그곳은 숲속에 집하나만 있더군요 그리고 집앞 대문은 드라마 부자집에서나 볼듯한 철로된 대문인데 엄청녹이 쓸어있고 군대군대 파손된 흔적 그리고 마당이 작게있지만 관리따윈 전혀안되있는 누가봐도 폐가 같은 곳이었습니다. 

그냥 그곳을 바라보면서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지만

사람이 살수도 있지 뭐.. 이런마음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그렇게 식사후 가게로 와서 세차를 하고..

저녁 첫 배달이 들어오는데..

 

 

첫배달 음식은 저희집 배달은 자주 이용하시는 고객님 집이라 네비 안키고 그냥 갔어요

참고로 오래된소형차라 라이트도 그닥 밝진않고 길도 시골길이라 가로등도 별로 없고 그렇게 운전하는데..

 

 

 

 

 

 

 

 

 

 

 

 

 

 

뒷자리에서 애기 웃음소리가 났습니다..

놀래서 급브레이크를 밟고 뒷자리를 봤는데

아무도 없고요..

그순간 잘못들었나 생각 안했습니다.

그냥 머리속에 씨x 귀신이다!!

이생각만 들더라고요.

근데 귀신을 자주 봐왔던지라 오싹하긴 하지만엄청 무섭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귀신이 있을수도 있겠다 이미 생각을

했던지라 또..배달 못하면 와이프가 한소리할께 더 무서워서 그냥 달렸습니다.

그리고 도착해서 음식전달 후 다시 가게로 가고있는데..

뒤에서 또 애기 웃음소리!!

바로 백밀러 보니깐!!

 

 

 

 

 

 

 

 

 

 

 

 

 

체크무늬 원피스를 입은 아이가 보이더군요.

 

그리고 급브레이크를 밟고 뒤를 봤지만 역시 아무도 없고요..

근데 아이라 그런지 속으로는 다행이다 싶더라고요..

그렇게 가게 도착해서 와이프께 사정을 말하고

차는 잠시 냅두고 아는사람 소형차를 잠깐 쓰게 됐습니다.

 

그렇게 몇일 남차로 배달을 하던중..

어느날 퇴는후 잠에들고 꿈을꾸는데.

 

꿈에서는 어느 아주머니가 자꾸 자기딸 찾아달라고 저에게 선생님선생님 하면서 빌더군요.

저는 상황을 몰라서 아주머니께 무슨말씀이시냐고 물으니  ㅈㅔ가 그 아이를 차에태우는걸 봤다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니 그럼 납치했다는건가요? 

이런식으로 따져물으니.,

갑자기 표정이 싹 봐뀌더니 엄청난 쌍욕을 하면서..

 

 

 

 

 

 

 

 

 

 

 

 

 

“내가 니 주변사람 다 죽여줄께 개xx야!”

이런식으로 가래끓는 소리로 소리질렀습니다.

근데 그 소리가 진짜 이런거 써도 되는지

HOT의 열맞춰라는 노래에 장우혁이 속삭이듯이하다가 소리지르는 부분이 있는데..

여러분은 이상황이 웃길진 몰라도..

전 그노래가 이제 무서울 정도로 비슷했습니다.

 

그렇게 놀라서 잠을 깨고 눈을 떳지만 몸은 이미 가위에 눌려있고 눈위엔

 

 

 

 

 

ㅆX 귀신이 절 쳐다보고 있네요.

 

 

 

 

 

 

 

 

굉장히 괴기스러운 얼굴에 망나니같은 머리카락 그리고 옅은 미소..

 

 

 

 

 

 

 

 

 

 

 

 

 

후 일단 오늘도 여기까지 씁니다.

핸드폰으로 쓰기가 정말 힘드네요 ㅎㅎ

 

이 글은 제가 가지고 있던 기억만 가지고 쓰는거라 지극이 객관적입니다.

그리고 동네 언급을 하고싶지만 그건 또 아닌거 같아 그냥 표기안하겠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뭐 겪은사람도 결국에는 지나면 추억이지요

하지만 에쵸티 열맞춰는 정말 못듣습니다.ㅠ

조만간 쉬는시간 생기면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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