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군대나 갖다와서 공부나 쳐할랍니다.

워크인 작성일 06.03.16 01: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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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짜증나는군요.. 좋아하는게 죄입니까?? 전 오늘로 처음 알았군요. 좋아하는게 죄라는 것을..
지금부터 이야기하죠..제가 고백했다 퇴짜맞은 누나가 있었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일주일 정도 후 일이였죠. 그 누나 BF격인 좋아했던 누나 친구를 길가에서 우연히 마주치게되었습니다. 전 인사를 했죠.. 근데 맨날 같이 다니던 그 누나는 없는 겁니다.. 이상했죠 머 떨어질 때도 있겠지만..근데 제가 말할건 이제부터입니다.. 그 좋아하던 누나 친구를 만나기 전에 모자로 자기 얼굴을 심하게 가리고 가던 여자분이 있었습니다.. 전 이상하게 여겨졌었죠 그 친구라는 누나랑 인사하고 다시 집에 가는 순간 문뜩 떠오르더군요.. 제가 마주치기 싫어 저런 퍼포머스까지 하고 갔나 설마 그 사람이 그 누나가 아닌지..이렇게 모자를 심하게 가리고 가던 그 여자분이 그 누나라는 사실이 머리에 쏙쏙박혀 들어오더군요..키도 비슷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누나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참 짜증 나네요. 정말 좋아하는게 죕니까? 욕하면 안되지만 좆같은 사랑이군요.. 사랑이 이런건가요.. 서로 좋아한다 말하면 받은 사람은 존나 피하고 전 다시 옛날로 돌아가고 싶은데 상대편은 그렇지가 않은 모양입니다.. 그 덕에 인연 하나가 떨어져 나가네요.. 시발.. 욕이 안나올래야 안 나올 수가 없군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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