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재수생입니다. 사범대라는 문이 너무도 좁아서 작년에 이어서 올해에 까지 공부를 하고있어요. 그런 제게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약 1년정도 지내왔어요. 고등학교때는 서로 도와가며 공부도 열심히 하며 지내서 평일을 제외하면 많은시간동안 같이있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지금 대학생이고, 저는 말씀드렸다싶이, 재수생입니다. 저번주말, 저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도서관엘 가고있었는데요, 그녀가 어떤남자분과 함께 지나가는걸 봤습니다. 약간 당황했지만, 괜찮으려니 하고 계속 보고있었습니다. 굉장히 즐거워보였습니다. 그녀는. 요즘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예전처럼 공통의 관심사에대해서 이야기도 자주 못해서 솔직히 조금 불안했습니다. 그녀를 그만큼 좋아하기에 더 불안했어요. 그날 그때에 전 그녀가 너무 기뻐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고, "내가 너무 잡고있는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2월달부터 만나자고 전화를 받아도, 공부 핑계로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고3때도 가끔보던 영화도 같이 못보러 다녔습니다. 전 올해를 꼭 놓치고 싶지 않거든요.. 물론 그녀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그녀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순간 너무나 큰 죄를 지었다고 생각햇을 정도로, 그녀는 그자리에서 울었습니다. 자신은 그런것은 괜찮다고,, 어떻게든 달래보고, 농담이엇다는식으로 얼버무렸지만, 저는 솔직히 아직도 마음에 걸립니다. 학기초에 이정도로 그녀에게 관심을둘 시간이 없는데, 점점 공부에 속도가 붙으면 어떻게도 할수가 없을꺼 같습니다. 너무나 고민이되서, 지금도 공부가 손에 잘 잡히지 않네요. 그녀를 보내주는게 저와 그녀에게 도움이 될까요? 욕심인지 모르겠지만, 전 공부와 그녀 모두 잡고 싶습니다. 인간은 정말 간사하다고, 전 정말 그러고 싶습니다.
혹시 경험이 있던분들이나.. 좋은생각이 있으신분 부탁드립니다..^^
4월이네요,, 조금씩 봄이 찾아오네요. 여러분의 마음에도 조금씩 봄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