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재미있는 이야기가..

bombz 작성일 06.04.28 12:18:40
댓글 6조회 1,561추천 3
먼저 이 이야기는 제 친구녀석 이야기라는 것을 밝혀둡니다..

이 녀석에 대한 소개를 간략히 하자면...

키...보통입니다. 여기서 보통이라 함은 대략 170-180cm 사이를 말하는 거겠죠 ^^;

몸무게 뭐 그 키에 적당합니다. 체형자체는 좀 마른편이긴 하지만..

외모... Pass 합니다 -_-;;

성격...Pass 합니다 -_-;;

학벌...Pass합니다 -_-;;

능력...Pass합니다 -_-;;

왜 Pass냐...사실 그다지 말할게 없습니다. 하하하하

Pass 한 부분들을 객관적으로 보자면 외모 사실 못생긴편이죠. 성격 거의 G-ral 수준입니다.

학벌...모 그냥 그렇습니다. 능력? 별로 잘하는거 없습니다. -_-; 그래서 Pass 한겁니다.

아무튼 이 녀석이 대강 이러한 녀석인데 사귀는 여자들마다 참으로 친구녀석들 눈을

정월대보름 보름달마냥 크게 만드는게 아니겠습니까?

친구녀석들은 당연히 그 비결이 궁금했겠지요... 대체 저녀석 볼게 뭐가 있다고 저런

여자가 저녀석을 만나는걸까 라고요..

그래서 친구들은 어느 날 진지하게 술자리를 갖고 이녀석에게 물어봤지요...

" 대 체 어 떻 게 하 면 그 렇 게 매 번 이 쁜 여 자 만 만 날 수 있 느 냐 고 ? "

이 녀석이 한참을 뜸을 들이더니 말해주더군요..

" 난 이쁜 여자 보면 보는대로 친해지고 친해지는대로 고백하거든 "

흠....대답 듣고 아주 심하게 무지무지 황당하더군요..

" 그럼 그 고백한 여자들이 다 YES 해? "

당연한 궁금증이죠. -_-;

" 미쳤냐 당연히 아니지 -_-; "

우리들은 전부 표정이 ㅡ,.ㅡ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

이 자식 진짜 뭐야~~~~~~~ 안되겠네~~~~~~

" 그럼 뭐야? "

" 뭐긴 뭐야..100명이면 1명은 YES하더라구 "

"..............................................................................................................."

황당하면서도 우리는 저녀석의 끈기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_-;;

자..여기서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남자분들도 모두 그렇겠지만 여자분들 역시 이성을 보는 눈은 전부 다르다는 겁니다.

자신의 외모가 모자라서, 또는 능력이 모자라서, 또는 성격이 별로라서, 그 밖에

이유등을 들어서 여자친구가 없음을 한탄하고 좌절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모든 여자들이 잘생기고, 몸 좋고, 돈 많고 능력좋고, 성격좋고 이런 남자들만 원하는게

아니라는 거죠.

물론 확률이라는게 있긴 하겠지만 -_-;; 좌절하지 마십시요. 항상 열려 있는 것이 바로

사랑의 문입니다. ^^

bombz의 최근 게시물

연애·결혼·육아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