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솔직히 조금 돈이 많이 깨지는 이벤트 입니다만 제가 했던거라죠.. 사진에 보이는 곰돌이는 물론 저구요.. 얼마전에 100일이였습니다. 저는 이제 군대 1주일도 안남았구요... 정말 안타깝죠 어제도 전화하다가 1주일 뒤면 군대간다는 이야기가 나오니깐 슬퍼하던 여자친구의 목소리가 잊혀지질 않네요...
일단 보고계시는건 탈인형입니다. 보통 `1박2일에 5~70000원정도로 하더군요 하루 추가에 3만원의 추가 비용이 들구요 어느날 사용한다고 하면 그 전날까진 반드시 배송을 해주덥니다.
아무튼 저는 이 곰돌이 탈을 쓰고 여자 친구가 등교하기전에 학교에 찾아가서 사람들한테 곰돌이기념일이라며 막 사탕을 나눠주다가 여자친구가 올때 바로 달려가서 앞에 스케치북을 매고 있었는데 거기에 멘트를 써놓고 한장씩 찢다가 선물을 주고는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곰돌이 인형을 둘러쓴 채로 여자친구를 꼭 껴안아 줬죠...
파급효과가 상당히 큰 이벤트입니다 ㅋ 학교에 탈인형이 나타나서 막 사탕 나눠주는데 당연히 여인네들의 구설수에 오르내리겠죠 그렇게 되면 결국 여자친구의 귀에도 들어가게 되고 자신은 들으면서 또 기뻐하겠죠~
누가 100일인데 너무 크게 해준게 아니라고 막 물어보시는데 군대가기전에 이정도 해주는건 정말 아깝지 않더라구요 아무튼 이날 여자친구 정말 좋아하덥니다 허허
에구 다음주 월요일에 논산으로 입대하는데.... 여자친구랑 많이 만나구 가야겠네요 아직은 군대에 대해서 실감이 잘 안갑니다 ㅜㅜ.... 군입대를 앞두고 계신 짱공유의 커플 여러분 잊지 못할 추억 하나정도 만들어 주고 가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물론 크기가 중요하기 보단 마음이 중요하겠죠 ^^ 저는 군대가기 전에 탈인형을 한번 써보고 싶었기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