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뭐가 잘못 된가야.. 도저히 모르겠음

더디저블 작성일 06.05.02 21: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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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상당히 애교 많고, 착하고 귀염 많은 남자입니다.
뭔지 모르겠는데 여자한테 세번이나 차였습니다.
첫번째는 그냥 짝사랑이었는데, 학원을 그만둠으로서 고백도 못하고,..
두번째도 첫사랑인데, 군대감으로,..
하지만 세번째는 정말 진지하게 일병정기휴가 나와서 처음보는 학교후배여자한테
막 사귀자고 괜찮다고 사겨달라고 했더니 사겨준다고 했습니다. 그날 같이 손도
잡고 술도 먹으면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근데 그 담날부터 만나주지 않습니다.
전화걸어도 그냥 끊고, 문자보내도 씹고,.. 뭔가 이상합니다.
넘 열받아서 나 불쌍한거 아니냐고 만날여자가 없다고 한번만 만나달라고
두번째 한테 전화했더니 만나준대서 정말 좋아했는데 중요한 약속있다고
삼일내내 중요한 약속있다고 한번도 안만주고 걍 귀대했습니다,
아 미치겠다. 군대가 인생을 꼬이게 합니다. 지금은 상병정기휴가 나왔는데,
정말 전역하면 여자 만날려고 인제 아예 들이대지도 않는데, 휴가 나와서
여자 한명도 못만나면 불쌍하잖아요.. 그래서 나이트가서 걍 부킹이나 해야겠다.
싶은데, 인생 제대로 불쌍하네요. 맨날 휴가나오면 만나주는 친구도 없고 여자도
없어서 그냥 돈이나 벌어가야 겠다. 싶어 노가다나 뛰고,./. 지금도 상병정긴데
9박 10일짜리 나와서 3일쨰 노가다 뛰고 왔씁니다. 인생 정말 피곤합니다.
저 세번째 경우도 저 여후배님이 맨첨 보자마자 막 제얼굴만 보고 있고, 관심있어
보여서 사귀자고 했더니, 바로 말바꾸거나 단 말도 안하고 바로 사귀겠다고
햇는데, 웰케 여자한테 인기없죠. 전 정말 옷사는데 돈도 안아끼고, 나올떼마다
노가다 뛰면서 돈도 벌고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는대, 젠장 왜... 여자한테
정말 잘 해주는데 밥도 사주고 술도 사주고 영화도 보여주고 만나는 여자들마다
온갖 호의를 베풀어 주는데 왜... 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정중히 부탁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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