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사람을 좋아하게됬습니다

탈관료제 작성일 06.05.16 15: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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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년가까이 한 여자아이를 짝사랑한적있습니다....

아니..솔직히 제가 아직도 그 아이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ㅜ_ㅜ

어느날은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가 그 아이를 너무 보고싶어서 보게해달라고...기도를 해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기도의 응답이 있더군요;;;잠시 공부를 하고 휴식을 취하고자 밖으로 나가보니..

그 아이가 있더군요...

그떈 정말 많이 두근거렸는데....

이런식으로 한 3~4번정도 밥을 함께 먹었습니다..

저는 그떄까지만 해도 생각했어요..기도의 응답도 몇차례 있었기에....

"나는 이 아이와 될거야!"라는 큰 긍정적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어느날...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저보다 4살많은..24살..의 그녀를..

교회에서 만나서 저한테 잘해주기도 하고 또 그떈 제가 그여자아이를 좋아한다고

그녀 한테도 말도하고 "어떻게하면좋을까요?"라고 상담도 받은적도 있고요..


그러다가..그만...그녀를 좋아하게 된것 같습니다...

아니..정말 모르겠습니다...제가 누굴 좋아하고 있는지..

그냥..보고싶고..함께 있는 시간이 금방지나가고...

언제는...그녀 생일에 멀리까지 가서 유명한 베이커리에서 케익까지 사서 갖다준적도 있고요..

초콜렛도 준적있고...난생 처음으로 여자에게 줘 본겁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에..제가 그녀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까?

제 마음 깊숙히 생각해보면 그런것같습니다...

물론 짝사랑이죠ㅜ_ㅜ

이젠 어떻게 해야 할까요?...나이도 나이인지라..저를 동생으로 밖에 생각안할테고..

또 저는...키도작고...얼굴도 잘생기지 않았기에..못생겼기에..너무..제 자신이 그녀에 비해

작아보임이 느껴지기도 하고..휴우...너무 힘듭니다..


지금 이 글적으면서도 혹시 그녀가 이 글을 보게되는것 아닐까?라는 엉뚱한 상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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