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살아온 나이 = 애인 없는 기간 이게 프로필의 한줄을 매꾼주에게 이상하게 연애와 관련된것으로 주위 사람이나 친구들에게 카운셀링 해주며 살았다. [지금 생각해도 의문이다.]
여기서 하고 꺼내고 싶은 주제는 고백 이라는것이다.
아마 살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겪어볼것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했을때. 번화가를 걷고있을때. 학교캠퍼스를 지나갈때. 집근처를 배회했을때. 편의점을 들렸을때.
여러가지 이유로 예상치 못한 이성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
보통 비교적 그 이성들은 자신의 이상형에 가깝고 비교적 미형에 속한다. 이건 단순히 미성 지상주의가 낳아낸 결과중 하나 라고 생각 될때도 있지만 중요점은 그런건 아무래도 좋다. 자신은 분명 우연히 지나쳐가는 이성에게 마음이 이끌렸다는것이 중요한것이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이런 경우가 올때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제일 먼저 떠오르는건...
'좋다고 고백해 버릴까?'
너무나도 단순하고 유치한 생각이다. 그리곤 유치하다며 치부해버리고 다른 생각에 빠져들게 된다. 문제는 그 다음 생각은 이상하게 '다른 애인이 있으면?' '내가 별로이면?' '내 사정에 그녀가 어울릴까?'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면서 멋대로 생각 하고선 속마음으로 '아니야. 난 다른 인연이 따로 있을거야.' 하고 생각하고는 그 인연과 스쳐지나간다.
아마 대부분 이런 경험이 있을것이다. 필자는 매번 이럴때마다 포기를 한다. 고민할때는 자신은 상대에게 별로 어필력 없다고 생각하고는 마무리는 자기위로 해버린다. 좀더 좋은 인연이 있겠지. 나는 다른 사람이 괜찮을거야. 여기서 약간 오버 하면 '내가 아깝다.' 라는 생각 까지 가게된다.
이읒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난 단순히 용기가 없는 존재 였던것이다.
의미 그대로 '인연' 이란 안보이는 줄로 서로 엮여서 지나가는것 인지 모른다. 슬쳐 지나가는 줄을 묶을수 있는것이 '고백' 인것이다. 줄과 줄이 묶이면 '연인' 이라는 형태로 매듭을 짓게 된다. 그 매듭이 계속 쌓고 쌓다보면 남은 여분의 줄끝을 '꼬아서 묶으면' 결혼을 하게 된다. 마지막 줄에서 '풀어버리면' 서로 헤어지는것이다.
필자는 스스로 용기가 부족한것뿐이라 생각하지만 용기가 없는 자들은 스스로에게 연약한지 모른다. 그래서 다시 핑계를 댄다.
공공의 장소에서 사람과 엮이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만일 그곳이 교회 같은 곳이나 동아리 같은 무언가 구체적으로 계기를 부여할만한 장소와 무언가 서로와 나눌수 있는 공감의 언어가 존재 해야만 이루어질수 있을것같다. 그래서 사람들은 굳이 어떤 '꺼리' 를 찾는지도 모른다.
다만 고백할 용기조차 없는사람은 스스로 그 꺼리와 멀어지는 지도 모르겠다. 결국 고백 이라는 녀석은 핑계를 대지 않는 실행일지 모른다. 이것을 실행하기에는 단 1% 의 용기가 필요할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