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드 대화 내용 어디가 답답??...

rima 작성일 06.05.28 02: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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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온에서 쪽지를 주고 받던 중..

답답하다 세대차이난다.. (2살차이) 이해를 못한다 이러더군요.

한번 보시고 왜 그런지

명쾌하게 풀어주실분 계신가요?

참고로 나는 저고 상대방은 저랑 2살 차이 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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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뭐해?

xx : 그냥있어요

나 : 그래 오늘 알바 늦게 끝나서 힘들겠다

비도 오는데

아까 시간 많이 남았는데 일찍 가면

일찍 일 해?

xx : 일찍일하죠

나 : 근데 피곤할텐데 안 자?

xx : 공부해야지..하는데 ㅋㅋㅋㅋㅋㅋ

나 : 아 공부 하는구나 ㅋㅋㅋ

많이 했어?

아까 꾸벅 꾸벅 귀엽게 잘 졸던데..

xx : 그냥 누워서 잤는데

나 : 아냐 좀 졸았어..

옆에 보니까

졸고 있더라고

저번에 버스에서 처럼..

xx : 신발사러 언제가게요?

나 : 같이 가고 싶은데

니가 언제 시간 나는지 모르니까

xx : 봐논곳은 있어요?

나 : 아니~ 그냥 백화점 한바퀴 쭉~

둘러볼려고 하는데

나 그냥 대부분 신발 사면

리복 아니면 아식스에서 사

젤 편하거든

xx: 나이키

나 : 나이키 젤 싫어하는데 ..

나이키가 좋아?

xx : 나이키가 좋죠

나 : 하긴 xx (상대방 이름)신발도 나이키던데..

음 뭐 그냥 스니커즈 하나 살라구

지금 신고 있는거 원래

운동용이랑 울 집 뒷산 올라갈때 쓸려고 산건데

안 쓰다보니 어쩌다 그냥 신게 됐네

xx : 오늘 신발 젖어서 내일부터 맨발!!ㅋㅋㅋㅋㅋㅋ

나 : 신발 젖었으니

이제 뭐 신고 다닐라고? ㅋㅋ

하여간 xx가 괜찮은거 골라주겠지 머

xx : 신을거 없어 ㅠ
맨발 ㅋ

나 : 알바할때 맨발로 있는 xx를 볼 수 있는건가?

xx : 오지마

나 : 누가 간데니 ㅋㅋㅋ

나 : 그럼 맨발이면

내가 업어다 줄까?

xx : 됐어요

나 : 신발 잘 마르지도 않을텐데 어떻게 할꺼야?

xx : 몰라 ㅠ

나 : 근데 어쩌다 그렇게 젖었어?

xx : 일찍 들어가기 싫어서 좀 돌아다녔더니..

나 : 아..

그럼 그냥 나랑 좀 돌아다니지

어쩐지 시간 좀 많이 남을꺼 같더라니

나 : 와 옆에서 친구 참 잘도 자네.

오늘 동방 회식있어서 나갔다 왔어

내가 말했어?

xx : 말안해도 다 들었어요

나 : 켁~

알바 없으면 xx도 같이 갔으면 좋을텐데

다 아는 애들이라 부담도 없고 말야

xx : 오빠땜에 부담되

나 : 그럼 내가 사라져 주면 되지

오늘은 거렸잖아
ㅋㅋ

xx : 할만하냐고 와서 막 물어봤자나 ㅠ

나 : 당연히 물어봐야지

오늘처럼 사람 있으면 xx가 먼저 안 물어보잖아

나 : 공부 할만해?

xx: 아니 괜히들었어 ㅠ

나 : 아냐 그래도 들어두면 좋아

내가 좀 부추겨서 그런가? ㅋ

xx : 그니까..왜 철회못하게 해가지고는 ㅠ

나 : 잘 도와줄께~

그냥 사람 있어도 물어보고 그래

물어보는게 뭐 어렵다고

xx : 하기싫은거 듣기싫은거 하니까 글치 ㅠ

나 : 에이~ 그런게 어딨어

그냥 하는거지

그래도 컴퓨터 관련 학과 왔으니까

객체지향정도는 해줘야..

xx는 잘 할수 있어~ 파이팅!

나 : 왜~ 힘내서 열심히 해서

a+ 맞아야지

xx: 시러

xx : a+ 받게해주던가 ㅠ

나 : 받게 해줄테니까

빼지 말고 물어봐~

아까도 그냥 우리 동방에서 했으면 좋았잖아

사람도 없었는데

나랑 둘이 있다고 도망가고 말야

xx : 오빠가 옆에 있음 못하겠어

나 : 넌 내자리에서 하고 난 친구자리에서 하면

너도 부담 안 느끼고 좋잖아

안 그래?

xx: 아냐아냐 ㅠ

나 : 아니긴~ 언제까지 피할라구~

난 물귀신 딱 달라붙을꺼야

ㅋㅋ

xx: 그러지마!

나 : 안 그래!

귀신이 무섭구나 ㅋ

xx : 그럴수록 난 더 멀리멀리

나 : 아..

그럼..

안 해야지

하여간 둘이 있어도 너무 부담느끼지마

내 자리에서 하면 너도 나 안 보일꺼고

나도 너 못 보잖아

그냥 공부하다가 모르면 물어보던가 하면 되지

그리고 부담 좀 그만 느껴 ㅋㅋ

xx: 오빠 자체가 부담부담..ㅠ

나 : 뭐야~ 또 부담 느끼는 중?

나 : 그러면 어떻게~

나 자체가 부담이면 어떻게 다가가 ㅋㅋ

xx: 오빠한테 막 설명해달라고 하고 싶은데 못하겠어

나 : 왜~ 말을 못 해

내가 뭐 너 잡아먹기라도 하니

내가 xx 너 도와준다고 했잖아

그냥 부담 가지지 말고 물어봐

xx 활기차기도 했다가 알고보면 쑥쓰러움 많이 타는거

같아

xx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나도 오늘 너 공부 알려줄려고 학교 간건데

실상 공부는 하나도 안 물어보고

다가가면 도망치기 바쁘지?ㅋㅋ

나 : 오늘도 난 봤다..

내가 다가가면 도망가는 xx의 모습을..

아 그리고 점심에 밥 먹다가

사래 걸려서 죽는 줄 알았어

니 앞이라 천천히 먹다가 그런거야 책임져 ㅋㅋ

xx : 얼씨구

나 : 왠 얼씨구?

xx : 또 이해못해 ㅠ
완전 세대차이 ㅠ

나 : 어??

뭔 소리야?

xx : 군대 갔다온 사람도 다 이해하는데
왜 못이해해 ㅠ
완전 외계인

나 : 말해줘~

무슨 세대차이

군대갔다 와서 그래

xx도 군대 갔다 오면 나랑 수준이 딱 맞을꺼야

xx : 내가 하는말 이해못하자나
지금도 말 안통하고

나 : 뭘 이해 못해

빨리 말해줘~

나 외계인 아닌데

외계인이면 벌써 납치해서 돌아갔지

xx : 답답해

나 : 어 갑자기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xx : 나 그만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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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입니다

무지 길죠

그 애와 저의 관계는 밑에 써 놓은 제 글 보시면

나옵니다.. 그 글에도 많은 관심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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