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사랑이 이렇게 돌변하네요

부사나기 작성일 06.05.29 23:26:24
댓글 4조회 1,318추천 3
밑에 행복한듯 글을썻던 부사나기입니다
외모는 이상형에
만남은 필연, 아마도 첫키스가 될듯한 저보다 2살어린 , 제게 사랑한다고 말한 연하녀,
그 전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아이는 제 친구를통해 알았습니다.
제 친구는 이미 좋아하는 상태였고
저는 보자마자 반했습니다 그 아이는 다른 남자친구가 있었구요
그 남자친구는 대학생이고, 남자같지도않은새끼였습니다
술에지고 전화해서 울먹이며 전여자얘기나 하는 쓰레기였습니다
저는 헤어지라고 몇번을 말렸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아이한테 아직 마음있냐고 물어보자
마음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그냥 너 좋을대로해 하면서 말했는데
그아이는 자기하고 대화하기 싫다고 받아들인듯, 정때려고 애를쓰덥디다.
어찌저찌 돌려놓고
좋아한다고 몇번을 말했습니다
그아이는 장난으로 받아들인듯, 자기도 좋아한다고 말을 했어요.
저는 수련회를 가게되었고
제가 수련회 간사이, 그 여자아이는 아까 제가 소개받았다는 친구놈한테
공개프로포즈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는 그제사 맘이 놓였는지
"쟤가 너 진짜로 좋아했어."
라고 말을 한겁니다
전 아무것도 모르고 다녀와서, 공개프로포즈를 보게됬습니다
핑~
그냥 눈물이 뚝뚝 그 아이에게 대화를 걸고
나혼자 좋아한거니까 신경쓰지말고
난그냥 좋은오빠로 남을테니까
옆에 있을테니까 신경쓰지말고
이쁜사랑하라고 , 그런데
그녀가
내가더 좋다네요
내가더 떨리고
내가더 끌린대요
그말듣고 또울었어요~
그리고,
눈물이 멈추고 웃음이 막나더라구요
고맙다 한마디하고
이말이 마지막일지도몰라 사랑해 했더니
갑자기 메신져를 나가더라구요
문자메세지로
나 죽으러간다!
보넀더니
들어와서는...........................
나 잘못되는거 보고싶으면 죽어
왜 오빠가 죽어
왜오빠가 나때문에 죽어
이러는겁니다
미안하다고 그냥 다 미안하다고 하고,,....
서로 마음알았으니까,
연인처럼 지냈습니다
사랑한다고 보고싶다고 하루 수백번하고
하트는 가소롭죠 하루 수억개는 왔다갔다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밤 일이터졌습니다
그아이 그남자를 정리했어요
나는 잘했다고 했지만
그 친구는 그때를틈타 깃발을 박으려는지
사귀자고 했대요
그아이는, 제게 말했습니다
오빠 어떻해...............
나는
너 좋을대로해 신혜야
그랬더니
일단 오케이 하고,
나 밉지 화나지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는데..
전 아니라고해도 믿지않고 메신져도 꺼버려요
전화를 다섯통쯤하니까 받더니...
왜전화했어
할말없어 끊어
하는겁니다
나 화않났어~그럤더니
그말하려고 전화했어?끊자,하고 끊어버렸어요
그리고, 저는 포기하자 생각하고 나너 포기할게,우리여기까지다
문자메세지보내는순간
메신져 들어와서 대화명에, 나이제 어떻게살아?하고 써놓더라구요

이게아니다 싶어서
무작정 대화걸고
이제그만힘들고 나한테와라
나 너 아니면 안되는거 알잖아
이제내옆으로 와라 하는데....
그냥보다가 나가버리네요
그아이한테 문자로
너 전화받을때까지 할거야 하면서
전화를 수백통했습니다
10시부터 방금까지 했네요
그런데
전화를 않받아요
제친구한테 물어보니
죽고싶다고 다섯번말했다네요
너 죽으면 나도 따라 죽을거다
문자를 보냈는데도
전화를 않받아요
너 아니면 나 결혼않할거야 너 아니면 안되
말하는데도 무시해요
쉽게포기하고 쉽게붙잡는다해도 할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아이 위해서
힘들까봐 나때문에 힘들까봐
포기한다고 한건데 그게 더 힘들었나봐요
저는 내일도
사랑한다 말해볼겁니다
이제
포기않할래요
그아이
붙잡을겁니다
그리고
결혼하면 ~ ~~~하자~ 했던약속
전부 지킬거구요
행복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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