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대학생이지만, 고딩 때 결코 찌질하게 살지는 않았다고 생각했다.
여자랑도 몇번 사겨봤고, 잠자리도 많이 했다. 하지만 여친들 외모는 내 능력(지금 생각해보면 참 등신같다)
에서 벗어나지 않는 애들 뿐이었다. 한마디로 눈부시게 이쁜 애랑은 사겨본적이 없었다.
난 이정도면 찌질하지 않은 줄 알았다.
김태희나 전지현같은 녀자들은 돈많고 권력있는 놈들이나 가질수 있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찌질이가 있나란 생각이든다.
내 스스로에 한계를 맞춰 예쁜애들 보면서 저런 애랑 한번 사겨봤으면..이라는 찌질이 같은 생각을
한게 한두번이 아니며, 적당히 만만한 애들 찾아 다니면서 사귀고,
녀자 기분은 생각 안하고 내 욕망만 채우려고 했다.
그리고 난 변했다. 수능 끝난 이후로 몇명이랑 사귀고 잠자리 가졌는지 기억도 안난다.
나 처럼 되고 싶은가?? 솔직히 방법, 알려주고 싶다. 대부분 짝사랑에 관한 글과, 여친과 사이 안좋은 글들 보면
ㅉㅉㅉ 싶으면서도 뭔가를 가르쳐 주고 싶지만, 솔직히 여기 사람들하고 연애관이 너무 다른 것 같아 가르쳐 주기가 좀 그렇다.
솔직히 '계속 그녀만 짝사랑 해왔거든요..어떻게 안될까요?' 란 게시글에 '그년 보다 예쁜 년들 널렸습니다.
딴 녀자 만나세요.' 이런 댓글 써져있으면 솔직히 화난다. 안그런가? 그렇기에 내가 여기서 당신들에게 도움을
줄건 별로 없다. 지금 글 쓰고 있는 것도 솔직히 별로 기대 안하고 쓴다.
하지만, 누군가 도움이 된다면 좋은게 아닌가..
지금 잠자리 파트너만 해도 3명이고, 작업하면서 키스 까지 간 애도 두명 있다. 사귀는 사람은 없다.
한창 임자 있는 녀자 작업 중이거든..아, 임자있는 여자 나와서 하는 얘긴데, 딴 남자 여친 뺐으면 너도 똑같이
당한 다느니...그렇게 살면 안된다느니..이런 말이 있는데, 난 동의하지 않는다. 그 녀자 맘에 들면, 내 거로 만들면
된다. 그게 왜 문제가 되는가!! 난 이해 할수 없다. 내가 남자를 협박해서 여자를 뺐은 것도 아니고,
단지 그 여자가 날 선택한 것 뿐이다. 임자 있던 녀자 중에 나랑 키스까지 해놓고 못 사귀겠다고 한 녀자가 있는데
깨지고 나서 나한테 제발 사겨달라고 애원했는데 내가 싫다고 했다. 그래서 그냥 잠자리 파트너로 남았다.
그리고 고딩 떄부터 8년동안 사겨온 남자친구 있던 녀자도 나 처음 만았을 때만해도 전 남친이랑 결혼 하고 싶다고
했었다. 근데 결국 나 때문에 8년 사귄 남친 차버리고 나랑 사겼다. 그리고 내가 찼다.ㅋ 근데 중요한건
그 녀자들이 자기가 한 행동에 후회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쓸데없는 도덕심 문제가 결코 내 사랑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동의 하기 싫으면 하지마라.
위에도 썼둣이 나랑은 연애관이 많이 다르다고 얘기했다.
이제부터 잘 읽어봐라.
연애란 게임에선 덜 사랑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있을 거다.
맞는 말일 수도 있고 틀린 말일 수도 있다.
덜 사랑할 필요 없다. 많이 사랑해라. 단, 사랑을 내 인생에 첫번째에 두지마라.
이런거 글로 써봤자 솔직히 정말로 연애하면서 적용할 사람이 있을까 의문이 생기긴 하지만, 말해주는거다.
그 녀자 만나고 나서,
아 ㅌㅌ는 너무 아름다워, ㅌㅌ랑 뭐 했을때 너무 즐거웠어..ㅌㅌ랑 손잡으니...ㅌㅌ 눈이 너무 예쁜 것 같아..
이런 찌질이 같은 생각 하면서 금같은 시간 소비하지 말라는 거다. 그녈 사랑하는 건 그녈 만났을 때 만으로도
충분하다. 제발. 진짜 부탁하건데, 사랑에 아퍼하지 않으려면 집에와서 이런 찌질이 같은 생각 하지마라.
잘 생각해봐라. 인생에 그 녀자말고도 중요한게 너무 많다. 공부, 취업, 회사일, 가족.. 하물며
나에게는 내가 아끼는 축구 게임이 녀자보다 더 중요하다. 책상에 앉아서 하루종일 그녀생각만 하는
분들 여기 많을 거라 생각한다.. 마인드를 고쳐서 최소한 일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노력이라도 해라....
이해 되는가?
그녀와 같이 있을 때 맘 껏 사랑해라, 그리고 헤어지고 나서 그녀 생각은 하지마라.
사랑 할때도 때와 장소를 구분하라는 거다.
혼자서 망상하며 그녈 사랑하는 건 정말 쓸데없는 일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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