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울적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트라이앵글 작성일 06.06.05 02: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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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1살 그냥 평범한 남자입니다.
저는 지금 한여자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20살때 소개팅으로 만난 여자인데요. 소개팅한후로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영화도 보구 밥도 먹고 지냈습니다. 그러면서 그녀에게 푹 빠져들더군요. 하지만 만나기만 하고 첫사랑 가슴앓이의 두려움으로 인해 질질 끌어서 그런지 곧 다른 남자친구가 생기더라구요.. 당연히 전 잊기로 맘 먹었고 맘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근데 그게 사람마음대로 안되더군요. 연락 안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친구로라도 연락하게 되더라구요.그리고 몇달후 그녀는 남자친구랑 헤어졌구요. 그리고 제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고백했습니다. 소개팅했을때 봤을때부터 좋아했다고.. 많이 놀라더군요.자기는 편하게 친구로만 생각했다고.. 고백할때 차마 사귀어 달라는 말은 못하겠더군요.. 나이가 21살이라 9월달에 군대를 가야되거든요.. 좋아한다고 말하니 당황스럽다고 생각좀 정리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한 5일후에 연락이 왔습니다. 아무일도 없다는듯이 그냥 친구같이요.. 그리고 다시 만나서 애기했는데 절 싫어하는거 같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또 만나고 같이 놀구 그랬습니다. 한번 좋다고 고백하니까 한도 끝도 없이 좋아지더라구요. 하지만 좀더 가까이 다가갈수가 없더군요.. 결국 군대 가면 힘들어질거 알기에.. 그녀도 그걸 알기에 마음을 열어주지 않고요..
너무 많이 엇갈렸다고는 생각이 듭니다.. 첫번째 사랑도 사랑을 시작하기도 전에 짝사랑으로 끝나 3년 동안 가슴앓이를 했는데 두번째 사랑마저 이렇게 되니.. 결국 지난 가슴앓이 과거에 얽매여서 두번째 사랑도 가슴앓이로 끝날거 같네요.. 저를 아프게 하는 제가 정말 미워지는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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