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이고 ㅜㅜ 글도 한번 안쓰던 넘이 쬐금 술먹고 심심하고 축구도 지고 해서 좀 기분이 않좋기에 이렇게 글이라도 써봅니다.
음. 1시 약간 넘었네..
지금 약간 좋아하는 얘가 있습니다. 중간고사 기간에 강의실에서 처음 봤는데 이쁜건 아니지만 참 귀엽고 착하더군요. 제 이상형은 아닙니다만.. 여자친구가 없던지가 꽤 오래되고 주위에 여자라고 없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습니다만. .. 하여간 중간고사때 그렇게 약 2주간 같은 강의실에서 계속 공부하고 그후로 잘 안보이 다가 기말고사 준비하면서 다시 같은 강의실에서 공부하게 됐네요. 제가 약간 똘끼가 있어서 괜시리 옆에 지나가거나 공부하다 눈마주치면 이분이 무안할정도로 쳐다보는데 아마 제가 관심있다는것쯤은 바보 아니면 알겁니다. 실제로도 의식하는것 같구요. 근데 강의실에 너무 사람도 많아서 보는 눈도 많고 제가 말이 많은 편도 아니고 재밌는 사람도 아닙니다. 물론 할말을 할 정도는 되지만. 어쩐지 자신이 없네요. 솔질히 거절 당할까봐 겁도 나구요. 같은 학교(상대, 과는 모릅니다.) 다니는데 소문나면 학교 다니기도 그렇고 같이 마주치면 뻘쭘하구요. 기말고사 기간인데 계속 신경쓰여서 공부도 안됩니다. 그렇다구 제가 걔를 많이 좋아하는 것도 아니구요. 잘 알지도 못하는데 그렇게 좋아 질리가 없죠. . . . . 제 마음도 아직 안갔는데 고백한다는것도 참 웃기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또 같은 강의실에 절 좋아하는 여자얘가 한 명있습니다. 근데 저는 별로라서요. 걔 눈치도 좀 보이네요. 거절할때 "지금 여자친구는 사귈상황이 아니야" 라고 말해서.. 남자가 말한게 있는데 보는 앞에서 그런다는게 좀 걸립니다.게다가 후배라. 소문도 다 날것 같구요..
상황이 이렇습니다. 오늘도 11시까지 이렇게 3명이 공부하다가 나왔네요. ㅡㅜ 상황이 엄청 뻘쭘합니다. 도와주세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