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도 대학에 붙고 서로서로 대학에 다니면서부터 만남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럴만했죠 저는 부득이하게 과대가 되어서 항상 학교일에 나서야만 했으니까요.. 또 제가 어문계열을 가서 과에 여자들이 아주 많았죠.. 그녀는 그걸 너무 싫어했지요.. 행여 제가 바람을 필까봐... 전 걱정말라했지요..
암튼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4월이되었습니다... 그녀와 문자중 갑자기 그러더군요 사람사귈맘이 없다구... 왠지 혼자가 더 편할거같구 지금 자기자신도 못 추스려서 혼란스럽다구.. 그래서 저도 "알았어.. 나도 시간을 가지고 지켜볼께" 이러게 답했죠..
전 이때 헤어질줄알고 그때 엄청나게 독하게 맘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한 3주가 지난후 만나니 그녀가 저랑 사귈때부터 써오던 일기장과 편지를 주더군요 우선 편지를 보니 사람사귈맘 없다고한거 후회하고 다시 너랑 시작하고싶다 그런내용 이더군요... 그리고 편지와 일기장을 보니 저도 감동도 받고 애정이 어느정도 돌아와 다시 시작해보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독하게 먹은 마음... 쉽게 돌아오지는 않더군요... 그녀는 나름대로 노력을 했습니다.. 근데 제가 바쁘다고하면서 만나질 않았죠.. 제가 전략을 바꿔보려한겁니다.. 제가 하도 좋아한다 너만바라본다 딴여자들은 죽어도 안보고 놀지도않는다 이러니까 그녀마음이 해이해져서 그녀가 사귈맘이 없다고 한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별로 바쁘지도않은데 바쁘다고 하고.....팅겼죠...-_-;;;
근데 그게 커다란 실수였던겁니다.. 그녀가 일주일전에 그러더군요.. 너랑 나랑 권태기 같다고...전 솔직히 권태기 아니었습니다.. 아직도 좋아하는 상태였구요.. 그녀는 요즘 좀 무관심해보이는 제가 권태기라고 느꼇나봅니다...
그래서 결국 오늘 일이터졌습니다.. 그녀가 내일 만나자구 하더군요 잠깐이면 된다구.. 저는 뭔가 낌새를 알아챘죠.. 헤어지자는 말 하려구 불러내는거냐구 물어봤죠 그녀는 대답대신 " ^^ " 이러더군요 제가 계속 추궁을 하자 그녀가 그러더군요 헤어지자고 하려는거 맞다구... 지금 이상황에는 끝내는게 좋을거같다구..
저도 이젠 지친나머지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동안 못했던 말들도 다하구요... 그런데 그녀가 갑자기 정말 헤어질꺼냐고 하더군요.. 제가 그러자고 하자 붙잡을줄 알았는데 안붙잡는다며 절 원망하더군요.. 전 붙잡고싶었습니다 정말로.. 하지만 이젠 어느정도 식어버린 사랑.. 다시 불을 지필자신도 없고 전처럼 잘해줄 자신이 없었습니다...
결국 방금전에 헤어지고 말았구요..... 그녀에게 온통 미안한생각뿐입니다.. 좀더 잘해줄걸하고 말이죠..... 생각해보니 첫사랑이다보니 아주 많이 서툴렀던거 같습니다. 밀고당기기...정말 중요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이거를 실패한거같아요..
정말 사랑이라는거때문에 많이 울고 웃은거 같습니다 제가 그녀를 사귀면서 5번은 울었던거같습니다.
이젠 그녀때문에 우는거는 오늘 이시간 우는거로 마지막으로 하고싶습니다.. 과연 그게 잘될런지는 모르겠지만...뭔가 허전하네요... 없을때 소중한거를 느낀다는데... 그말 맞는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