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230일정도 사귄 여친이있는데요
제 주위엔 늘 여자가 많았습니다.
뭐 서로 호감가는 여자가 아니라
그냥 연락 자주하고 그러는 여자들 말이지요.
그런데 제가 참 나쁜놈이지요.
전 이 여친이 너무 좋은데
자꾸 다른 여자를 만나고 싶습니다.
뭐 여자 안좋아 하는 남자 어디있겠습니까마는
저는 다른 여자들한테 오해할만한 행동과 말을 자주 합니다.
사랑한다느니 보고싶다느니 물론 장난식으로 말이지요.
하긴 여자는 이런 말 들으면 엄청난 착각을 한다고 하더군요.
오히려 이걸 이용해먹는것일수도 . . .휴우
제가 여친있다는 말을 잘 안하려고하거든요. 상대방여자한테말이지요.
그리고 문자도 대략 저런 식으로 보내니
여자친구가 의심할만도 하죠.
여자들과 연락하는거 싫어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전 . . .
핸드폰으로 문자나 통화를 하게되면 다 지워버립니다.;;;;;
보낸문자함 통화목록 그런거 말이죠.
그러다 실수로 몇개 안지운게 걸려서 여친하고 싸우기도
(싸웠다기보단 일방적으로 변명해대는 . . )
하고 그랬지만 이번에 또 그랬네요.
저번에 한번 여친에게 걸렸을때 그랬거든요.
한번만 더 그러면 너랑 제대로 헤어진다고.
저도 약속했죠.
그런데 . . .
정말 나쁜놈인가봅니다.
그 버릇이 고쳐지질 않네요.
제 여자친구가 저 없으면 진짜 못사는 그런 애거든요(자랑은아니지만 . . .)
정말 솔직하게 한마디로 말하면 바보지요.
정말 바보스러울정도로 제가 하라는거 다하고
친구만나다가 제가 괜히 의심하고 심통나서
"지금 당장 집에 들어가"
그러면 바로 집에 가는 여자입니다.
여친이 저한테 오늘 친구만나겠다고 하면
전 만난지 말라고 할때도 있습니다. 왠지 찝찝하거나 그럴때요.
그러면
"응 알았어 안만나고 집에만 있을꼐^^"
정말 바보스럽죠.
언제한번은 물어봤죠.
내가 심한거 알겠는데 자꾸 내가 그러면 기분나쁘지 않냐고
그러자 그녀는
"너가 하지말라는데 내가 어떻게 해~내가 너말 안들으면 너 기분나쁘니까~나 기분 안나빠"
이런식입니다.
그래서 제가 제 여친을 만만하게 보고 이러는지도 모르겠군요.
근데 제가 이 여자한테 싫증을 느끼는 걸까요?
어디서 읽었는데
"사귀는 사이에서 명백한 상하관계가 성립되면 보나마나 오래가지 못한다."
이 말 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정말 명백하죠.
상하관계가요.
전 하고싶은대로 다하고 변명만 좀 해대면 여친 기분이 다 풀리니까요.
아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 여자를 여친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진정 사랑하고 있는지
한가지 확실한건
그녀랑 헤어지는 것은 싫다는 겁니다.
이거 알수가 . . .
고수님들 해결책좀 말씀해 주시길 . ..
그럼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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