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기중에 좋아하는 여자애가 생겼습니다, 제가 재수를 해서 그애는 저보다 한살 어립니다, 처음 봤을때는 별 느낌없다가 어떤계기로 친해져서 늘 붙어있다 보니까 정말 좋아하게 됬습니다, 좋아한지는 한 두달정도 됬는데요, 중간에 그애한테 같이 영화 보쟈 했다가 거절당했습니다,편하던 오빠가 갑자기 이러시니깐 당황스럽네요 아음, 요러더군요 제가 뺀찌먹은 경험이 없어서 그뒤로 사이가 약간 서먹해 졌다가 요전에 단둘이 영화볼 기회가 있어서 같이 영화본뒤로 다시 좋아졌습니다, 제가 얼굴은 별로인데 키가 좀 크고 유머가 쫌 있어서 그애는 저랑 있으면 되게 즐거워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애도 저한테 관심이 있는줄 알았지요, 근데 그애는 별로 저한테 관심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인들을 통해서 알아보니까 그애는 의대생을 좋아하더라고요, 그 의대생 개쉐끼 얼굴도 봤습니다, 키도 크고 갠춘하게 생겼더군요, 순간 제가 초라해 지는걸 느꼇습니다, 그래도 고백한번 안하고 혼자 후회하는것 보다 차여도 고백하고 차이는것이 낫겠다 싶어 요번에 여름방학 하기 전에 고백을 하려고 합니다, 그애 집앞에서 무릎꿇고 꽃주면서 사귀자고 해볼라고요 , 가능성은 적지만 그래도 여러분!! 저한테 용기좀 주세요!!! 고백한뒤에 결과 알려드릴께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