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부탁드려요~

농약맛 작성일 06.07.09 13: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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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테 조언할땐 술술 나오면서 제이야기는 제가 확답이 안되는게
사람인가봐요 ㅜㅜ
고수님들 잘부탁드려요

전 18살 학생입니다.

어쩌다가 같은나이의 여학생한테 번호를 따게 됬는데요.

솔직히 번호를 따서 사귄다에는 그리 큰 비중이랄까 그런걸 두고있지않기때문에

우선 문자만 하려고 했는데.. 얘가 조금 적극적이네요~다른 여자애들보다는요

번호따고 다음날 싸이 친추를 시작해서 그다음날 바로 데이트를 하게 됬습니다.

여자애가 심심하다(저 시간있어요 라는 말)을 하길레

저도 시내갈일있다고 떠봤는데,

어색하지 않을까? 하면서도 바로 데이트 했네요.

밤에 할일땜시 4시간정도 데이트했는데, 스티커사진도 찍고 꽤나 좋았습니다.

중간에 버스정류장에서 뻘짓? 할수있는 타이밍이 있었지만 그냥 손만잡았구요

마지막에 손잡고 집에 데려다 줬네요~ 둘다 소심하면서 활발한성격이라
아직 많이 가깝진않아서 그렇게 오바하진않고 조용히 다녔습니다.
(친해지면 서로 많이 장난칠것같아요)

그렇게 끝나고 집에있는데 또 문자가 오더군요;;

제가 원래 여자랑 초기에는 문자를 적게보내서 신비주의? 전략으로 나갔는데요

상대편에서 오니깐 너무 좋다고나 할까;;

뭐하냐고 물어보면 장난으로 내생각한다면서 그러고 나중에 봉사활동도

같이하자네요~ 밤에 별도 보러 같이가자하고 바닷가도 가자고 나중에 연락하라네요;

이일들이 모두 근 2일만에 생긴일들입니다.



형님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여자번호도 막따고 그랬는데.

그럴때마다 별로 친하지도 않는데 제가 더 열렬히 좋아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한순간만 좋아하다 식어버리지 않을까 걱정도..

우선은 잡고싶은 마음뿐입니다. 그리고 그여자애도

싸이에서 살짝봤는데, 남친 사귄적도 없고, 키스도 안해본 애구요

보통 안설치는 여자애 처럼 방콕을 주로 하는 그런좀 착한 부류? 라고 해야하나?

그대신 많이 심심해 하더라구요


사귀자 해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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