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7번 글....옛여친 방금 다시 만나고왔습니다

여자를몰라 작성일 06.08.14 23: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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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그렇게 전화하구선 좀전에 전화가 또왔더군요

전화 하자마자 친구들이 자기 안만나주고 자기 힘든상황을 제가 만들었다는듯이 다짜고짜

다다다 거리더군요. 기가막혀서 원........솔직히 다시돌아와준다면 순간 다 무너져 내리고

다시 만날 생각이 굴뚝같았지만........통화하면서도 그렇고...집앞에 온다고 해서 봤습니다.

아직도 자기가 생각없이 저지른 일을 이렇게 될줄 몰랐다. 친구들이 왜 날 안보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자기가 한 행동 반성할 기미는 안보이고 짜증만 내는군요...

약간은 그런 상황을 내가 만들었다는것처럼 말하는것도 보이고...

정말 아침에 갖고있던 생각이 순간 싹~사라지더군요.. 참 애처럽고 딱해 보였습니다.

한떄는 사랑했던 사람이었는데 정말 생각 없고 철없고 참 세상 살아가는거 걱정 많이

되더군요...... 그냥 씁쓸 합니다. 그래도 좋아했던 사람이었는데 말이죠....

저는 누구보다 행복해야 되는거 아니냐....저도 그럴줄 알았는데... 친구들이 만나주지 않는다는

게 많이 큰가봅니다. 자기는 이렇게 까지 나올줄 몰랐는데 도대체 왜 친구들이 그렇게 까지하는

지 이해을 못하겠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니가 그렇게 생각하는데 친구들이 그렇지 않다

면 니생각이 틀린것이고 다른게 또 있다고...........

마지막에 하는 소리는 또 그러더군요... 너 이젠 나 안보고싶어??? ............-0-

뭐 또 사람가지고 장난하나.....그래서 그랬어요.. 그냥 좀더 지나면 아무렇지도 않게 볼수도

있을거 같다고.............이렇게 해선 안되는거였는데...순간 실수를 해버렸습다 ㅠㅠ

4년을 만난 사람인데 정말 이렇게 애처러워 보이는건 처음이네요.. 씁씁합니다 ....

그냥 정은 확~떨어져 버리고 미련도 싹 없어지고....참 걱정이 되더군요. 세상 어떻게 살아갈지.

짱공유 이게시판에 글도 쓰고 조언도 듣고 다른 글도 보니 연예에서는 정말 초짜였구나..

여자들은 이렇구나...꺠닳게 된게 참 많습니다.. 이별? 그까짓거 지나면 다 별거 아니고

시간이 약이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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