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3년전에 알고지내던 동생하나가 있습니다
인터넷 동호회에서 알게되었고 한달정도 메신져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동호회 오프라인 모임에서
처음만나게 되었는데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지만
엄청난 갭이 있어서 포기했었죠(그때 전 군대전역한지 5달넘은
아저씨였고 그 아이는 고3)전 제가 변태였나까지 심각하게 고민할 정도로
첫눈에 반했었죠 결국 그냥 아는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연락이 끊어졌고 3년후 우연히 아는동생과 연락이 닿는다길래
3년만에 재회를 했는데 역시나 두근거림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사귀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듣고 별수없구나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던중에 그 사람이랑 헤어졌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뭐 3년만에 실제로 만난건 두번뿐이지만 매일 문자 주고받고
메신져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지내다가보니 다시 기대아닌 기대를
하게 되더군요 그러다가 회사에서 일본으로 2년간 장기출장을
갈사람을 뽑는데 저도 대상자중 한명이더군요 더구나 유력하게 -_-
무조건 가야한다는건 아니지만 윗선에서 압박을 줘서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를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그 얘기를 그 애 에게 털어놨더니
가지말라는군요 솔직히 그 애랑 잘될수만 있다면 이런 기회쯤이야
얼마든지 차버릴수 있지만 그 애의 마음을 알수가 없네요
상황이 급박하니 왠지 모르게 일단 고백을 해보자는 마음이 들고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