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한 번 글 썻는데요... 그 글 읽고 오시면 더 좋으실 듯합니다. 뭐 간단하게 말하면 친구가 소개팅 해준 여자이고 그녀가 잠깐 해외에 나갔다 오는 바람에 그렇게 많이 만나지는 못햇죠. 아무튼 어제 만나서 밥 먹고 카페가서 얘기 하는데 소개팅 해준 친구 놈이 얼마전에 군대를 갔거든요. 걔 얘기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하는데 그녀가 "군대가ㄱㅣ 전에 여자 안 사귀는게 좋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아... 갑자기 이말에 고백할 용기가 사그러지더군요 제가 빨리 가면 내년 2월 늦게가면 내년 7월에 가려고 했거든요. 물론 그녀와 잘 되면 내년 7월에 가겠죠. 어쩌면 더 늦출수도 있는 거고요. 그녀는 남자가 군대를 가게되면 어쩔 수 없이 남녀는 깨지게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남자는 군대가기 전보다 현실적이게 되고... 여자는 남자 군대가있는 동안 다른 경험도 많이 하면서... 빠르면 사회에 진출하기 까지 하자나요. 2년 동안 서로 많이 변하기 때문에 힘들다는 겁니다. 아... 그녀가 내뱉은 말... 어쩌면 단순히 자기 생각을 표현한 거일수도 있지만 제가 느끼기엔 저에게 접근금지를 내리는 거 같네요 근데 이대로 고백 못 하면 후회할 거 같습니다. 다음에 만나면 지르려고요. 근데 고백할 때 마무리 멘트를 어떻게 날리는 게 좋을까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