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관심있던 여자애.. 마침 남자친구와 깨지더군요... 낌새가 이상해서 감기 걸렸을때도 걱정해주고 밤 늦게 귀가 할 때도 같이 가주고 기분 안 좋아보여서 웃겨주고 처음엔 그녀가 남자친구와 헤어진줄을 몰랐습니다... 그냥 아무도 관심 안보여주고 측은한 마음이 들어 신경써준건데.. 지금은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걔도 호감은 좀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전 마음 없는 줄 알았는데... 그얘 얼굴 똑바로 못 쳐다보겠고 근처 옆에 와서 이야기하면 쑥쓰럽고 부끄러워 죽겠습니다... 눈만 쳐다봐도 시선 피하게 되고 ^^:;; 아직 연예를 한번도 못해봤거든요... 조금만 더 제가 관심가져주고 친하게만 지네면 좀더 발전 될거 같은데...
하 지 만 전 고3입니다... 미치겠습니다... 계속 머리속엔 걔 생각만 나고 중학교때 첫사랑이후 처음입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걔먼저 생각나고 공부할때도 씻을 때도 밥먹을 때도 보고싶고 한마디라도 더하고 싶고 웃어주고 싶고 ... 관심가져주고 싶고 교복 입은 모습도 이쁘고 눈도 이쁘고 ㅡㅡ;;;;;;;;;;;;;; 지금 수능 몇일 남았는지 아세요?? 50일 정도 남았습니다... 진짜 죽어라 공부했는데 달려온게 2년반인데... 고작 50일 때문에 무너지면 진짜 억울해서...ㅜ.ㅡ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 문제 때문에 공부가 잘 안되요.... 그냥 확 고백하고 차이면 맘도 후련하고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