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역한지 일주일밖에 안됐거든요 근데 말년휴가중(14일전) 친구들과 나이트를 가서 그여잘 만났습니다. 첨엔 부킹이와서 형식상인사말 주고 받다가 뻘쭘하게 앉아있으니깐 그여자가 그냥 가더라구요,,,정말 이뻐보였습니다. 근데 잡질 못했습니다... (제성격이 완전 A형성격이고 여자랑 별로 친하게 지내본적도 없구요) 다른여자 부킹와도 그여자 생각뿐이 였습니다 그래서 그여자 어디앉아있나보려고 화장실만 수시로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 그녈 찾았습니다. 친구랑 둘이 왔더군요.. 가서 말을 걸어볼까하다가 그냥 돌아왔죠.. 근데 친구들이 나이트에서 그만나가자는 거에요 그순간 기분이 이상했어요 그때 무슨용기인지 혼자 그녀테이블에 갔죠 다행히 친구는 없더라구요 혼자 앉아있길래 옆에 가서 앉았죠 그러니깐 그여자가 절처다보더라구요 약간 취한듯보였어요~ 저왈"저기 사실은 아까 맘에 들었는데 말을 잘못한거 같아요, 혹시 연락처 알려주실수 있나요?" 했더니, 핸드폰달라는거에요 그러더니 바로 찍어서 자기폰으로 전화를 거는거에요~ 순간 왔구나~~~~~~~~~나도 드뎌 되는구나 막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연락처를 받고나와 친구랑 겜방에 갔다가 문자를 보내봤죠 만나자는식으로요...그런데 1시간이 넘어도 연락이없는거에요 . 아씨발 그럼그렇지 하는생각에 겜하고있는데 드르륵 하고 진동이 울려서 봤더니 지금나이트에서 나왔다고 그러는거에요 올커니 친구랑 나랑 생각끝에 조심스럽게 만나자는 식으로 문자를 보냈죠 그러니깐 보자는거에요~그래서 피시방을 나와 그녀가 있는곳으로 향하는데 가슴이 얼마나 뛰던지 ㅋㅋ 암튼 그렇게 만나 어색하게 호프집을 갔어요 그런데 문제는 저보다 2살이나 많았고 하는일이 바에서 일한다는거에요 -0- 약간 그렇더라구요 연상은 상관없는데 바에서 일하는건 맘에 걸리더라구요 사귀는것도 아닌데 ㅋㅋ 좋게 술먹고 헤어졌죠~~그렇게 1주일동안 연락꼬박꼬박하면서 3번정도를 만났어요 근데 그녀가 바에서 일해서 어쩔수 없이 새벽1시나 2시쯤 만나고 암튼 그여자만나는 날이면 아침에 들어왔거든요 그런데 싸보이거나 생각없어 보이진않았어요~ 저도 제대한지 얼마 안된거 말했구요 그래도 그여자가 저한테 관심있어보였거든요~친구들도 저소개시켜주고~ 문자도 자주보내고 ... 문제는 바에서 일하는거땜에 걸려요~ 새벽만되면 술에 취해있어요~만취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전 그런거 싫어하거든요 솔직히 이글보시고 니주제는 어떻고 하고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다들약간에 그런맘 있지않나요? 이번주 주말에 만나기로 했는데 사귀자고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아직백수라서 그것도 걸리구요 -0- 님들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더만나보는게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