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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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가 워낙 얌전하고 조용한 성격인지라 여자친구가 리드해 주는걸 좋아하고
또 여자친구도 그러는걸 좋아해서 티격태격 싸우는 일 없으 잘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이틀전 여자친구에게 오후 7시쯤 전화가 오더니 12시에 심야영화를 같이 보러
가자고 하기에 오케이 하고 적당히 준비 한 다음에 9시쯤 그냥 잠시 눈좀 붙일까 하고
자다 일어나보니 아침이였습니다 순간적으로 뜨끔 하더군요 핸드폰을 보니 부재중통화가
21통 와있더군요 그래서 바로 전화를 했지만 예상대로 안받습니다 제 성격에도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뭐 안받으니 있다 전화하지 하고는 그냥 출근하고 일하다보니 4시쯤 전화가
오더군요 하는말이 너 정말 너무하는거 아니냐 몇시간을 기다렸는지 아냐 그리고 왜 잘못한
사람이 전화는 안하고 자기가 전화를 하냐면서 화를 내기에 저는 미안해서 아침에 전화를 했더
니 안받더라 하고 제가 생각해도 너무 무덤덤하게 대답했더니 울컥 하는지 정말 이럴거면 헤어
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말 듣자마자 그냥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그러고 지금까지 연락도 없이 헤어진건지 아닌지 애매한 상태로 냉전중 입니다
이런적이 처음이라 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미안하다고 하면 될것 같기도 한데
제가 순간적으로 한 행동이 너무 잘못됐고 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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