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상담의 종지부를 찍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ㅜ.ㅜ
저번과 똑같은 시작...
고백하고 사귀게 됬는데...
사귀는건지 안사귀는건지...
저는 대학생이고
여자친구는 회사원입니다.
나이는 같고요..
사귀기로 하고 주말에 만나자고 하니까.. 일이 있어서 안된다고 하고..
월요일은 피곤하니까 싫고 화요일에 만나자~ 그래서..
화요일에 도서관좀 있다가 나가려고 하니까.. 문자가 왔습니다.
" 신촌에서 만나~ 나 친구랑 같이 가는데 괜찮지?"
안된다고 할 수도 없고.... 친구를 한명 데리고 왔네요.. 뭐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일단 사귀기로 한 첫 데이트인데.. 김이 팍 새더라고요...
모인 세명은 서로 잘 아니까 편할지 몰라도 저는 전혀 편하지 않았죠.. 시험대에 올라간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이야기 하고 시간 가다보니까 12시쯤 되서 택시 태워서 보내고...
이번 주말에 어때?
하니까 또다시 바쁘다네요.. 시험 기간인데 주말에 시험 공부하고 끝나고 만나잡니다..
시험기간인거 알아서 고마워해야 하는건지... 주말마다 만나자면 바쁘다고 하는 여자친구를 원망해야 하는건지...
뭐 이렇게 질문을 해도 '해어져~!'라는 답변이 나올리는 없겠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모르겠네요.. 조언좀 해주세요..
Laikal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