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데 글을 처음써봐서 어떻게 말해야할지...있었던 일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지방에서 자취하는대학생이라 정말 외롭고 힘들어서 미팅을나가서 어떤
친구를알게됐습니다. 그래서 그친구랑 03년도 부터 04년도까지 사귀었구요...
그런데 거의동거수준으로 같이 살다보니 어느순간 지치더군여...아무일도아닌데 트집도
잡고 그친구도 예전같이 절 대하지 않고 ...그걸보니 너무 가슴아프고 다른사람만나보자는
맘으로 그친구한테 헤어지자고했습니다...그친구는 미안하다며 다시 기회를달라했는데도 제가
극구 반대했져...그렇게 2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그친구도 다른사람많이 사겨보고 저도 많이
만나면서 사귀어보고...간혹 시내에서 마주치면 아는척이라도햇어야하는데(소도시다보니 시내
가면 자주 마주치더군여...)한번도 아는척을 못했었습니다...그런데 몇일전부터 자꾸 꿈에
그친구가 나오더라고여...자다가 눈을떴는데 제방에서 컴퓨터를하던가 아무일없었던듯이 예전생활했던 기억이 꿈에 똑같이 나오더라고여...첨엔 저도 꿈이 아닌줄알고 예전사귈때처럼 "뭐해
이리와서 빨리자..."이렇게 말하고 다시 누울때면 아차 나 쟤랑헤어졌는데 하며 꿈에서깨곤하고있습니다...벌써 2주째 같은꿈을꾸고있어서 몇일전에 제가 그친구한테 문자를보냈습니다...
예전번호 그대로 쓰고있더군요...근데 저는 핸드폰이 바껴서 그친구가 첨에 몰랐었습니다.
나중에 저인걸 밝히고 나니 "오랜만이네 잘지냈나?^^"이렇게 문자가 왔습니다...
저는 걱정도 돼고 반가운마음에 기분좋게 다시 문자를보냈져...그렇게 수차례문자를보내다보니옛감정인지 뭔지 뭔가 가슴이 울컥하더라고여...그래서 한번넌지시 물어봤져 "혹시 남자친구있어?"그랬더니 그친구는 "없어...외로워죽겠어 소개팅해달라해도안해준다..."이렇게 말하더라고여.그래서 저는 편하게 만나다 다시사귈수있음그렇게해봐야겠다생각하고 문자보낸지 3시간만에 만나자했습니다...그러자 그친구도 새벽1시가다돼가는데도 흔쾌히 승락해줬구여...
그래서 씻고 준비하고있는데 그친구가 전화가왔더라고여 그래서 전화받았더니 "사실 거짓말한게있는데 남자친구 지금 군대있어..."이러더군여 그러면서 "근데 헤어질생각하고있어서 없다고한거야 거짓말해서 미안해 ..."이러더라구여
전 "아...아직 나한테도 기회가있구나"싶어서 다시 연락해봐도돼겠다 생각하고 만나러갔습니다. 2년동안 연락한번안하다가 갑자기 불러낸게 미안하긴하지만 그래도 좋더라구여...
그래서 만나서 이런저런얘기를나눴습니다...그래서 알게된생각이...지금남자친구랑 헤어지고싶긴하지만 당장 날사귀고싶거나 그럴생각은없다고여...그래서 제가 그럼 왜그렇게 말했냐고 물었더니..."가지자니 싫고 남주자니 아까워서...ㅎㅎ;"이러더라고여...그렇게 매일매일 이런저런얘길나누면서 지금까지 지냈습니다 그래봤자 일주일동안 일어난 일이지만...그리고 첨에 얘기할때 그친구랑 술을먹었는데 제가 술이약해서 맥주한잔에 취했거든여...그랬더니 손도잡아주고
어깨도 빌려주고 아무렇지않게대하면서 처다보는눈이 그냥 예전눈빛과 똑같더라고여...그순간든생각이 "아...얘랑 다시사귀게돼면 정말 잘해주고싶고 진지하게 사귀고싶다..."였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만났을때는 저한테 핸드폰악세사리도 줬습니다....어디서 나눠주길래 받아왔다면서 자기도 있다고 그러면서 제핸드폰에 달아주었습니다...솔직히 제가 오버하는걸수도있지만 저는 정말 저를 맘에두고있는거같단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좀강하게 물어봤져"지금남자친구랑 헤어질거면 빨리 헤어지고...내가 아니어도 좋으니까 차라리 소개팅을하던 뭘하던 다른사람을 사귀라고..."이렇게 말했습니다 물론 저도 포함해서 말했지요...그렇게 연락하다가 그친구가 저한테 이렇게 연락이왔습니다..."요번주에 남자친구나오니까 연락하지말고 나중에 다시 연락할께 "전 그냥 "그래 알았어 그럼 기다릴테니 연락줘..."라고 말하고 기다리는중입니다...
이번에 만나서 확실히 끊을건지 아님 저한테 당한게있으니 제가 못미더운지...정말 모르겠습니다...네이버나 여러싸이트를돌아다녀봐도 좀처럼 알수가없네여...제가 어떻게 행동해야할까여?
그리고 이친구 태도를봐선 제가 어느정도 맘에 있는게 맞는건가요 아님 저만그렇게 생각하는걸까요?정말 모르겠습니다...여러사람한테 물어봐도 뭐가뭔지모르겠습니다...확실한답변을바라는건아니고 제가 나아갈방향을 좀 여러분들께 여쭤보고싶어서 이렇게 글을남깁니다...
긴글읽어주시느라 너무 감사하구여...지금 연애하고계신분들은 정말 나중에 후회안하도록 정말 이쁜사랑하시길 간절히 빕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