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도와주세요...

쌔리한쭌 작성일 06.10.30 08: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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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4살이구요. 올해 2월에 제대해서 4년제 대학교를 복학 하지 않고

이런저런 일 하다가...지금은 호프집 알바 3주째...그리고 컴퓨터 학원을 다니고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호프집 알바하다가...우연히 고딩때 1년 선배 누나를 만났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 스타일의 여자가 아니었습니다...

외모도.....완전 쉣은 아니지만 그래도..좀..별로라고 할까나..

그래서 그냥 문자 주고받고 하다가....어제 일요일날 가게가 쉬어서..

그누나랑 같이 밥먹고 술먹고 그랬는데...

이누나가 술을 좀 과하게 먹었는지...

저에게 스킨쉽을 좀......너무 들이댄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래서...저는 누나를 뿌리치지 못하고 그냥...가만히 있긴 했는데...

그누나가 계속 그러다가 갑자기

저랑 사귀자는 말은 직접 하지않았지만, 분위기를 그쪽으로 밀고 가는겁니다.

제가 겨우겨우 말을 돌려서 잘 해결하긴 했지만..계속 그런식으로 나올거 같은데..

오죽하면 뽀뽀 해준다는거 겨우겨우 막았습니다....;;;;;;;;

제가지금 자랑하는게 아니라......제가 그때 확실하게 ''누나 이건아니잖아''라던가

암튼 딱 부러지게 거절을 했어야 하는건데......어쩌죠???

제가 너무 저혼자만 앞서가는건 아니냐구요??

절대 아닙니다.....얘기하자면 길어서 못쓰구요..

그누나가 저를 좋아한다는 거는...

제가 알바하는 호프집 사람들 다 아는얘기일 정도로...그정돈데..

저 이제 어떻게 해야하죠? 그누나는 계속 여기 있을거고....

또 저는 내년 3월에 학교 복학하면 올라가야 되는데....

제가 제대하고서 여자를 안사귀다가.....처음 엮어진 여자이긴 한데..

그 누나와의 이런 상황이....너무 부담되기도 하고...또 한편으로는 굶주렸던 터라 반갑기도 하지만..

제가 대학교 1학년때 3살많은 누나랑 1년정도 사귄 경험이 있긴 하지만..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제 스타일이 아니지만 눈 딱감고 복학하기 전까지만 사귈까요(만나다 보면 좋아지겠죠?)

아니면,,,

단호하게??또는 정중하게 거절할까요.....제가어제 누나가 술먹고 달라붙을때 거절했어야

되는건데...그때..제가 저도모르게 누나의 스킨쉽에 동조했다는 거죠..

할거 다해놓고 거절하기도 그렇고.............

아된장할.................경험많으신 분들의 소중한 답변 기다립니다.....

저는 심각합니다......어제일만 아니었으면.....된장..

참고로 어제...제가피우던 담배까지 가져갔답니다...자기가 관리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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