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여자얘를 작년 2월달에 처음 만났는데..어찌하다가 좋아하게 됐어요. 딱히 작업을 건것도 아니지만 여차여차해서 서로 친해지고 화이트 데이도때도 깜작 선물을 주면서 나름 감동을 주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제가 고백하려던 날 걔가 옛날에 사귀던 남친이 사귀던 도중에 자살을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죠...사실 걔 싸이에 예전부터 누군가 그리워 하는 내용이 있길래 그냥 단순히 해어진줄 알았죠..어째든 그 사실을 알고 제가 고백을 했지만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질러서 차이고 말았네요.. 그 담부턴 어색하다가 작년 크리스마스이브때 만나서 콘서트도 가다가 또 연락 뜸해지다가 올해 여름 갑자기 밥을 같이 먹자길래 먹었는데...또 다시 서먹..
그러다가 얼마전에 다시 연락해보니까 이번에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문자도 오래하고 넷온에서도 이야기를 했어요..내일은 영화도 같이 보기루 했구요...
사실 그동안 얘 잊으려고 딴 여자를 좋아해보기도 했지만 못 잊겠더라구요..도저히.. 근데 아직도 얘 싸이에는 그때 그 남친을 그리워 하는 이야기가 올라온다는 것... 어떻게 제가 그 자리를 매꿀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