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효효ㅠ_ㅠ슬프네요,,상담좀 부탁드려요;

나_잡아바라 작성일 06.11.27 00: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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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7~8월 쯤에 글 쓴사람입니다...재수생의 신분으로 한 여자를 4년쨰 좋아하는 그런 식으로 이야기 했습니다...수능도 끝나고 이제 제가 준비할 건 논술(문과라서)인데요..수능이 끝나니 한결 마음이 놓이고 시간적 여유(??)로 그동한 해보지 않았던 것들 맘껏 해보고 기분좋은 나날을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오늘...오늘 우연히 아침에 친구1한테서 문자가 오더군요...제가 좋아하는 그애를 봤다구요...처음에 별 신경안썼죠,,그 친구1도 제가 그애를 오랫동안 좋아했다는거 알고 있으니깐요허나...그 옆에 있던 친구2넘이 문제였습니다..그 친구2도 제가 그 여자를 오랫동안 좋아해오고 있다는거 알구요..고등학교때는 그 친구2넘, 제가 좋아하는 여자에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보고 괜찮다고 난리를 치더군요..그래서 문자보내도 되냐;;뭐 이런식으로 저에게 묻길래 저는 그럼 맘대로 해라 라고 답했습니다..평소 장난도 자주치고 그런 애 였기에 장난인줄 알고 대충 넘겼죠..근데 진짜로 문자를 보냈고 하루만에 꾀 친해졌더군요...
그리고 슬프고 화가나는 것은 제가 좋아하는 여자랑 문자하면서 그 애가 저에게 묻더군요..친구2이름을 말하며 어떤애냐구요,,그냥 뭐 대충 말은 했습니다..그리고 제가 친구2가 뭐라고 문자했냐고 물었더니 한 두가지 얘기해주더군요...저는 별일 아니다 싶었죠
하지만 친구1을 통해서 들은 바,,그 여자애가 저에게 여러가지 숨겼다는 사실을 알았어요...물론 그 여자애가 일일이 저에게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평소 저에게 숨김없이 대하던 그 애가 저를 숨겼다는 사실에 일단 한번 놀랐구요...하루만에 그 친구2와 그 여자애와 많이 가까워졌다는 그 사실에 더더욱 놀랐습니다...
저는 수능도 끝난지라 그 여자애에게 더 가까워 지려고 하는 단계에 예상치 못한 장애물(?)에 적지않게 신경이 쓰이네요,,,저는 그 여자애를 믿었거든요..ㅠ,.ㅠ 수능 잘보라고 수능 전 일주에 저희 집 앞에서 와서는 비싼 초콜렛과 합격 엿을 주고 가더군요..그리고 후회하지 않을 정도라만 하라는 말도 하구요,,그리고 수능 전날에는 시험장 어디냐고 묻고,,응원와준다는 거 말리기까지 했습니다..물론 매너상 멘트일지도 모르겠지만...맘 없는 사람에게 그런 말이 쉽게 나올리가 없지 않겠습니까??여튼 날씨도 좋고 좋은 일요일이었는데;;저는 괜히 우울하네요...

길이 굉장히 긴거 같은데;;끝까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하구요;;;제가 어찌해야 할지..
좀 알려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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