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저번주 일요일.. 26의 연상과 사귀게 됐습니다.(전 23) 근데 사귀기전 그녀는 항상 사람을 잘 믿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 그녀를 놓치기 싫어서 만날때마다 저에 대한 믿음을 줬습니다. 그래서 한번 믿어본다고.. 사귀게 되었는데... 저번주 화요일 만나서 같이 하룻밤을 보내기로 했습니다.(절대 아무짓도 안했음) 학교가 지방이라서.. 근데 그게 화근이 되어 아닌거 같다고 하는것입니다. 저는 진짜 한번만 믿어 달라고 빌다싶이 했습니다. 근데 그녀가 하는말이 제가 지방에 내려갈때 전에 남자친구와 어떻게 해서 연락이 왔다는것입니다. 물론 그 남자가 제 여자친구에게 다시 사귀자는 말도 하구요.. 그래서 그것이 포함이 되서... 복잡하게 됐습니다. 3틀전까지 계속 믿어달라고...난 포기 못한다고... 그래서 믿어준다고 하더군요..자기한테 잘하라고.. 하지만 한가지 조건이 있었습니다. 정리가 다 될때까지...12월달 한달동안만 기다려 줄수 있냐고.. 전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대신 기다리는동안 연락도 하고 자기 시간될때 가끔씩 보는걸로... 그래서 전에 남자친구한테 2틀전에 만나서 정리하겠다고... 해서 그남자를 만나서 얘기를 하고..제 얘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는 다시 사귈수 없냐고 얘기했나봅니다. 물론 여자친구는 안된다고 얘기했다구 하구요.. 그 남자는 대답없이 다음날 할얘기가 있으니 만나자고... 그래서 어제 제 여자친구(아직은 확실히 아니지만..)가 일이 끝나고 전 남자와 만났는데... 그 이후로 부터 연락이 안옵니다.. 문자를 보내도 안받고..전화도 안받고... 일부러 안받는건지 받을상황이 안되는건지... 전 3일 내내 술과 씨름하고 심지어는 울기까지도 했습니다.. 제가 마음이 좀 어려서... 오늘도 전화해보니 안받고 전화기는 오늘 새벽부터 꺼져있고.. 일끝나고 집에 가면 대략 4~5시 될텐데.. 그때까지 안받으면 어떻하나 걱정도 되고.. 그남자가 무슨수로 설득시켜서 그남자한테 간건지.. 도무지 걱정이 되고...자꾸 앉아 있으면 생각이 납니다.. 솔직히 자신이 없습니다. 여자들이 정리한다고 기다려 달라고 하는건... 거의 희박하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도저히 혼자 끙끙 앓다가 짱공에 글적어 봅니다.. 남자놈이 그런거 가지고 운다 만다. 챙피하지도 않냐 너가 여자친구와 사귄지도 얼마 안됐는데 같이 잔건(키스밖에 정말 안했습니다.) 니 잘못이니까 당연한 결과다. 이렇게 생각들 하시겠지만.. 아무 리플이나 좋으니.. 의견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