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헤어져 버렸습니다.

혀니사마 작성일 06.12.05 22: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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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화가 되서
수많은 통화를 하고..
거의 설득하다 싶이 이야기를 했지만..
전화로 하는말이 전 남자친구는 정때문에 좋다
하지만 넌 괜찮다
이렇게 얘기를 해버리네요...
무조건 전 남자친구랑 저는 아니라고..
하지만 그걸 믿는 남자가 바보죠.
사실 저도 압니다..
그 여자가 전 남친을 선택한다는것을..
그래서 오늘 만나서 확실하게 얘기하고 끝내던지 하자..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여자는 아랐다고 했지만
몇시간후 전화가 오더니...
오늘 만나면 안되겠다고..자기 전 남친도 온다고..ㅡㅡ
저보고 그래서 오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자기의 부탁이라고 제발 오지말라고...
그래서 제가 부탁들어주면 나한테 오는건 뭐가 있냐고 했죠...
아무말도 없습니다..
그러더니 한참있다 저에게 하는말이..
나를 생각해 준다면 오지말아줘..
이러는 것입니다..
벌써 다 기울었는데.
저한테 안올껄 알고 있는데..
그렇게 저를 힘들게 했는데..
그런말을 들으니..진짜 화가나고 분했습니다.
전 진짜 참을만큼 참고 울화가 치밀어서
그 전 남친 좀 봐야 겠다고
무작정 간다고 했습니다.
거의 끝나는 시간이 3시에서 3시30분인데..
솔직히 뭐 있습니까....
3시에 도착해서 30분동안 기다리다 그냥 왔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론 기다렸다가 그 전 남친좀 우라지게 패고
분풀이좀 하려고 했는데..
더이상 제맘도 몰라주고
이미 승기는 전남친한테 가있는데..
뭐 별수있습니까.
30분이상은 시간이 너무 아까운듯 해서..
그냥 집에 왔습니다.
아...
역시 연상은 힘들군요...
근데 잊으려고 해도 못잊는건 왜그럴까요...
제가 골비고 생각이 없어서 그런가요.....
사실 그 여자와 만난지 총 따지면 10일도 안될껍니다.
사귄지는 한 4일만에 그런일 벌어졌나..
지금 항상 그 여자가 생각나면 이런생각을 하곤 합니다..
걔보다 훨씬 더 낳으애 만날수 있다..
그런생각을 하네요..
이제 짱공 들어올 날도 얼마 안남았군요..
미국을 가서...
원래 여행이 목적이지만..
그냥 한달정도 지내다 괜찮으면 그냥 눌러 살 생각입니다.
미국에 가따오게 되면 23년동안 있었던 모든 일들이 지워지길 바랄뿐입니다..
이상 혀니사마였습니다.
P.S1 : 사실 이 여자 채팅으로 만났지만...채팅녀 같지가 않아서 놀랐습니다..그래서 더욱
좋아했었던거 같구요..
P.S2 : 다시는 채팅 등등 안할껍니다..무조건 아는사람들의 주변인물들...아니면....
잊고 살면 자연스레 인연이 만들어 지겠죠???
P.S3 : ETA님, 손가님 답글 감사했구여..아쉽지말 일이 잘 해결되진 않았네요..
그래도 힘이 많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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