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찾아온 감정.. 알수없는 그녀 마음..

부산깔남 작성일 06.12.05 2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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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사랑인것 같은 감정이 찾아왔습니다.
힘들었던 지난 사랑.. 그후에 오랫만에 찾아온 묘한 감정
22살 유독 키가 작고 수줍은 소녀같은 순수함을 가지고 있는 그녀..
근데 이번에도 번지수가 좀 틀린것 같습니다
군화를 사랑하는 고무신이거든요
물론.. 그러면 안되는걸 잘알아서무시하려 애써봤지만
어쩔수 없기에 그녀를 방치하지 않기로 마음 먹지만
도통 그녀의 마음을 알수 없습니다
언젠가 애써 무시하려 애쓰고 있는데 자기한테 뭐 화난거 있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저녁에
[화나서 그런게 아니라.. 니가 그렇게 지내는게 편한거 같아서 그렇게 대하는거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없데요
그만하자 싶어서 편하게나 지내자 그렇게 생각했지만
가까운 곳도 빙~ 돌아서 가고 시선도 애써 안맞추려하고..
제가 예전에 걔한테 하던 행동들을 그대로 하기에 하도 답답하고
이건 좀 심하다 싶어서 저녁에
[내가 너한테 머 잘못한거 있냐?] 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한참있다 1시간 30분만에 [아뇨없는데요???]라는 답장이 오더군요
문자로 대화를 나눠본 결과
자기는 피하는게 아니라 사장한테 둘이 이야기 하는거 걸리면 혼날까봐..
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사장 성격을 알기때문에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걸 알고있었고
'앉아서 휴대폰 만지는건 괜찮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좀 편하게 지내자'라고 결론냈습니다
그일 이후로도 같이 있으면 서로 어색한건 여전하지만
요즘은 전보다 많이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새침하고
가끔씩 보내는 문자가 무시당하는건 여전하네요
답답할때 먼저 말거는것도 자기면서..
다가가면 도망가고 밀어내면 다가오는 그녀
도대체 이건 머 어쩌라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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