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갑자기 찾아오지만.....

타락한늑대 작성일 06.12.08 00: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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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예고없이 떠난다.....

제 사랑 갑자기 찾아왔습니다.

그거~ 있잖아요!! 한눈에 반해서 서로 좋아하는거~

하지만 너무 빨랐나봅니다.

저번에 차가워진 그녀에 대해 S.O.S를 통해 글을 남겼는데, 댓글로 기다려보시는게 좋다는
답글이 있었습니다.

저역시 권태기에 빠진듯한 그녀를 마냥 기다렸습니다.

첨에 사귀자고 한건 그녀였고, 먼저 좋아해줬습니다. 물론 작업은 제가 먼저했지만....
사귄지 50일쯤 되던날 바로 어제만났었는데 바로 하루만에 그녀 마음속에
제가 지워졌는지..........

문자 보내도 답장이 없고, 전화도 가끔 먹었죠....
한 2주정도 끌었습니다. 역시나 짐작은했었죠. 식었구나.. 하고..

하지만, 사귄지 얼마나 되었다고, , 역시 좋아한다는 말은 다 거짓이었나봅니다.

잘해주지 말걸 그랬습니다. 사랑주지 말걸 그랬습니다. 상처만 커질테니까요.

오늘 일이 끝나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차가운 그녀에 목소리, 그녀가 하는말은 이제 오빠가 좋은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원래 성격이 좀 차갑긴 했지만, 잘 못 하나 없는 저에게 이런 배신감을 안겨주다니...

도저히 만나서는 말하지 못하겠다는 겁니다. 뻔한 말돌리기.... 친구들한티 야기했더니

여친 가서 아구창을 날려버리겠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여자 사귀면 차갑게 대하는게 제 스타일이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잘해보려고 열심히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무참히... 사귄지 66일만에....

오늘은 비가 오더군요. 무척이나 추웠죠... 마음도 너무나 추웠습니다....

하하^^ 웃음밖에 않나옵니다.


그나마 질질 끌어준 덕분에 약 2주간에 마음다짐과 그녀에게 다가선 마음을 조금씩
조금씩 뒤로 빼내느라 마음속으로 천번을 울었지만, 막상 충격발언을 들어도
그리~ 크나큰 충격은 받지 않은 듯 합니다.

학교가 같아서 길가다 보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런여자인데.. 하지만 사랑했는데..
그래서 더더욱 붙잡기 싫습니다. 그냥 그녀가 좋을데로.. 싫다는데 어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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