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도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지는 알고 있죠, 저랑 같은 동아리 소속 그녀는 드럼을 치고ㅡ 난 기타..
어제도 동아리 다른 친구한명이랑 그녀의 원룸에서 술을 마셨죠. 그녀와 만날 수 있따는게 나의 유일한 낙...
난 여태껏 여자한번 사귀어본적도 없는 그런 사람이죠.
치킨을 매우 좋아하는 그녀. 내가 물었었죠. "넌 닭이 그렇게 좋아?" 엉뚱하게 그녀는 제가 이렇게 묻습니다. "넌 내가 왜 좋아?"... 많이 당황했습니다... 이유야 어쨋든...그녀 집에 가기 전에..동아리 선배가 충고를 해줬었죠 여자는 한번 친구로 결정지으면 평생 그렇다고... 여자에게 모든 걸 다 걸지 말라고, 나중에 그여자가 다른 남자랑 사귀면 넌 어쩔꺼냐고.. 이쯤에서 마음을 접으라고...ㅜㅜ
근데 "넌 애가 왜 좋아?"....그녀의 질문의 의도가 어쨋건 이 말에...너무 슬프면서도... 그녀를 절대 못잊을 거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묻고싶습니다..."ㅈㅇ아 내가 널 포기할까?".... 슬픕니다..현실은.. 밋치도록 사랑합니다. 내 평생....언젠가 내 꿈인 그녀가 그녀의 삶을 향해 떠난다면, 전 시인이 될겁니다. 내 평생 가장 행복한 순간인 그녀와의 시간은 그 후로는 절대로 없을겁니다. 처절하게, 비참하게 살아갈겁...ㅠㅠ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