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사랑...

주성치왕 작성일 06.12.18 12: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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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세했어요.

평생동안 오직 그녀만 사랑하겠노라고,,,

그녀도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지는 알고 있죠, 저랑 같은 동아리 소속
그녀는 드럼을 치고ㅡ 난 기타..

어제도 동아리 다른 친구한명이랑 그녀의 원룸에서 술을 마셨죠.
그녀와 만날 수 있따는게 나의 유일한 낙...

난 여태껏 여자한번 사귀어본적도 없는 그런 사람이죠.

치킨을 매우 좋아하는 그녀.
내가 물었었죠.
"넌 닭이 그렇게 좋아?"
엉뚱하게 그녀는 제가 이렇게 묻습니다.
"넌 내가 왜 좋아?"...
많이 당황했습니다...
이유야 어쨋든...그녀 집에 가기 전에..동아리 선배가 충고를 해줬었죠
여자는 한번 친구로 결정지으면 평생 그렇다고...
여자에게 모든 걸 다 걸지 말라고, 나중에 그여자가 다른 남자랑 사귀면 넌 어쩔꺼냐고..
이쯤에서 마음을 접으라고...ㅜㅜ

근데 "넌 애가 왜 좋아?"....그녀의 질문의 의도가 어쨋건 이 말에...너무 슬프면서도...
그녀를 절대 못잊을 거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묻고싶습니다..."ㅈㅇ아 내가 널 포기할까?"....
슬픕니다..현실은..
밋치도록 사랑합니다.
내 평생....언젠가 내 꿈인 그녀가 그녀의 삶을 향해 떠난다면, 전 시인이 될겁니다.
내 평생 가장 행복한 순간인 그녀와의 시간은 그 후로는 절대로 없을겁니다.
처절하게, 비참하게 살아갈겁...ㅠㅠ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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