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ㅎㅎㅎ

주성치왕 작성일 07.01.06 07: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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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완전 밤에는 컴퓨터 하고 낮에는 자고 그러다 낮밤이 바뀌어 버렸군요.

쫌 예민한 편이라 밤에 잠 안자면 얼굴에 머가 나고 그러는데,,, 피부는 꽤 안좋아졌다는..ㅎㅎ

9시에 또 웨딩홀 주차단속 알바 가야해서...오늘은 완전 밤 샌거네요..

어제도 하루 피시방에서 밤새고, 어젠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드라마 봤어요.ㅎ

나름 재밌더군요. 왠지 아쉬운게 있다면, 거기는 서로 좋아하는데...나도 그 기분을 느껴보고 싶더군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는 그런 느낌은 뭘까요...그렇게 행복하겠죠...

오토바이 타다가 잠심 멈춰서 생각도 해봅니다.

밝은 보름달을 올려보면서 생각 해봅니다.

언제나 극과 극의 상황에서 사랑하는것 같네요. 이게 사랑인지도 모르지만..ㅎㅎㅎ

이대로 계속할때, 끝은 나를 바라봐주는 것인지...아니면 다른 사람이 하루의 곁에 있게 될런지.

하루에게 나같은 사람...나에게도 하루에게 대하는 나처럼 날 대해주는 그런 여자가 있다면,

난 사랑하게 될까요?..근데 그런 사람이 있다면 사랑하고 싶네요..ㅎㅎㅎ 지금은 하루가 전부지만,

확실히 전 어리죠. 이제 막 22이니깐....그 나이보다도 더 어린것 같네요 전..

작년에 사고가 있어서 발목에 철심 박고 또 철심빼다가 철심이 부러져서 뼈도 깍아냈죠.

지금 아직 달리기같은것도 서툴고 그러고,,,전 군악대 갈려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7~8개월 후에 늦으면 1년후에나 가겠네요. 그러면 하루는 졸업하겠죠..

흠...지금은 카르페디엠!! 현재를 즐기자...그말을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밤새고 하루를 집에 바래다 줄때면, 추운 바람을 맞으면서도 왠지 행복하다

또, 자신의 일들을 재밌게 얘기하는 하루의 말을 들으면서 난 행복하다.

그렇게 만족하기도 하죠. 언제나 기분 좋은것은 아니지만,

그냥 저냥,,,'맨날 피시방에 오는 아저씨 있는데 귀엽드라..ㅎㅎ' 이런식의 말을 할때면,,

왠지 씁쓸하고 글죠 뭐. 당연히 그런거겠죠? 난 언제나 나 무쟈게 속좁네 이렇게 생각하지만..

그냥 친구라도 다른 친구랑 서로 장난치고 글면 질투가 나고 ,,,그런건 당연하겠죠..ㅎㅎ


가끔씩 난 여자를 너무 적게 만나봤따는 생각이 듭니다.

밴드 동아리라서 1학년때부터 과보다는 밴드에 열중했죠. 기압도 받고 그랬으니깐.

중문과라서 지금 저희 학번 제 나이는 저밖에 없을정도로 여자 비율이 무쟈게 많은데...(군대간게 있지만.ㅎㅎ)

많이 친한애는 없죠.. 사실 내 생애 친하다고 할 수 있는 여자는 하루 밖에 없다고 생각하네요.

이런점에서 볼땐, 어쩌면 동아리방에 하루 말고 다른 여자들이 많았다면 난 내 맘에 맞는 그런

여자를 좋아하게됐을까요..ㅎㅎ

하루를 좋아하게 된게, 사랑하게 된 것이 하늘의 뜻이였다면,,,그런 뜻이라면 당연히 맘에 듬.ㅎ

ㅋㅋㅋ...언제나 이런 감정으로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사람은,,,예민하고, 깊은 생각에 빠지곤 하는 거 같네요.

외로운 첫사랑의 추억...첫사랑땐 전 하나님을 원망했었죠. 모태신앙이라지만 제대로 신앙생활을 한 적이 없지만.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을바에야,,,왜 하필 사랑을 만드셨냐고...차라리 사랑따윈 없애버리지...사람도 그냥....한가지 성을 가지고 태어나지..'이런식으로 말이죠.

나도 당연히 느낍니다. 이러다가 잊어버리지 않을까, 언젠가 우린 헤어질 사람이 아닐까...

그 느낌이야 어쨋던, 현재는 저 하루는 절 좋은 친구로 생각하고 있을테고,,ㅎㅎ 설마:..ㅎㅎㅎ

전 하루를 좋은 친구로서 좋아하고, 사랑하고 있습니다.

아주 많이 무쟈게 겁나게 허벌라게 말이죠..^^...

Don't cry, be happy....상처받기 이전에 슬퍼할 필욘 없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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