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느껴지는 게시판 분들~!!!

주성치왕 작성일 06.12.26 01: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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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크리스마스가 지나버렸지만..ㅎㅎ

어젠 그애도 함께 동아리 사람들이랑 동아리 선배집가서 술마셨드랬죠.

선물은 직접주기 쑥쓰러워서 걔 가방에 넣어주고,

역시 선배들의 도움에 그녀옆에서 술 먹는데...ㅋㅋ 까칠하더군요 까칠한매력.

제가 사기꾼처럼 생겼다는 말을 쫌 들어서...ㅡㅡ 다들 변태라고 놀리기도 해요

뭐 장난인게 느껴지지만...

엔젤전설이라고 아시는지..그 애가 장난식으로 놀리기에 저도 엔젤전설 보고 나를 대하는 감정을 바꿔보라고 했죠. 그러겠다고 해서

엔젤전설 빌려다줬었는데...거기에 나오는 주인공을 닮았다고 그러네요..

제가 진지한듯한 표정으로 나 진짜 그렇게 이상하냐?. 그니깐 장난이라고 글대요..ㅎㅎ

"니 가방소게 봤냐?" "응, 선물 뭐야?" "니가 맘에 들지 안들지 몰르니깐 안알려줄래"
"쳇. 됐어~" 글더군요..귀여웠음..ㅋㅋㅋ

괜히 염색머리 1년동안 하고 댕기다가 염색머리 없앨려고 머리 1년만에 엄청 짧게 짤라버렸더니, 남자 머리빨도 과연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더군요.

고등학교때는 맨날 스포츠로 하고 댕겼어도 그러려니 했었는데 지금보니 별로.ㅋㅋㅋ

어서 머리카락이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아까까지 같이 놀다가...헤어지고 걔는 피시방 알바하니깐..지금 알바하고 있을테죠.ㅎㅎ

제 불안한 마음도 이제 다 사라지고 그랬습니다..

방금 또 리필들을 보고....너무 감동먹어서...또 가슴 여린 제가..막요래ㅋ

늦었지만...다들 메리크리스마스~!!

정말 감사하구요.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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