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유 글쑤시게에 글 쓰는건 처음인거 같네요
다른게 아니라~ 휴~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ㅠ
저는 올해 21살로 대학생입니다
이제 군입대는 145일이 남았구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첫사랑(?) 첫사랑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어릴적 따뜻하고 순수했던 사랑을 잊지 못해서 첫사랑을 찾으려고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ㅎ ㅓ ㅎ ㅓ 4학년때 전학을 가는 바람에 연락을 계속 못했거든요
그런데 중학교 입학해서 제 가장 친구넘(예전 초등학교)에게 사정사정해서 그 친구의 전화번호를 알아냈습니다
그래서 중학교 때 연락을 하다가 또 연락을 끊어 졌죠ㅠ
그리고 고등학교에 입학을 했는데 제가 외고에 입학을 하는 바람에 저의 예전 학교 출신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한테 부탁을 해서 졸업앨범을 찾았고... 그 아이를 보았죠... 하나도 변하지 않았더라구요ㅠ
또 그 친구를 안다는 친구를 알아서 연락을 시도 했는데... 중학교를 자퇴를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무슨 일인지 궁금했지만 그때 까진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전 대학에 입학을 했고 그곳에서 또 그 친구의 소식을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살던 지역에서는 유명했던 친구였더군요 (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ㅎㅎ)
그곳에서 또 자퇴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이유까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전 그 아이의 부모님이 미국에서 사업을 하고 계셔서 `미국에 갔겠구나` 믿고 있었는데
그 친구의 외모 때문에 중학교에서 거의 매장이 되다 싶이 했다는 군요...(여자들의 암투...ㅠ)
게다가 부모님의 사업이 어려워 지면서 사춘기가 한창일때... 조금 삐둘어져 나갔다고 하네요ㅠ
게다가... 원조교재 까지 하게 되었다는 소문도 있고... 휴우~
전 어떻게든 찾고자 싸이도 뒤져보고 아이러브스쿨도 뒤져보고 다모임도 뒤져보고 별 짓을 다 해봤지만
그 아이의 흔적 조차 찾을 수 없었습니다ㅠ 그래서 저는...` 죽었나...`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죠
그리고 지금 군 입대를 145일 남겨 둔 상황에서 마지막 발악이라도 하듯 싸이에서 제 학교 정보를 통해 그 학교 출신
친구들에게 쪽지를 보냈습니다... 그 후 이틀정도 지난 후 쪽지 한통이 도착했습니다
지금 같은 대학 같은 학과에 다니고 있다고... 전 정말... 정말... 반갑고 감사했습니다ㅠ
그래서 쪽지를 보내서 저를 기억하냐고... 그랬더니 잘 기억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연락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더니... 그럴 상황이 되지 못한다고 합니다ㅠ
지금의 남자친구 때문에 연락하기가 어렵다고 하네요ㅠ 남자친구가 다른 남자친구랑도 연락을 못하게 막는다고...ㅠ
그래서 저는 제 쪽지를 받은 저의 예전학교 친구(누군지는 모릅니다...ㅎㅎ)에게 제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었지만
지금까지 연락이 오고 있지 않네요... 하아... 정말 답답하네요ㅠ
그래서 지금... 혼자 컴터에 앉아서 술마시고 있네요..ㅋㅋ 난생 처음 천승도 떨어보고 X폼도 잡아보고ㅠ
정말 안타깝고... 보고 싶은 맘이 간절한데...ㅠ_ㅠ 이렇게 가슴아파 본건 처음인거 같습니다
제가 뭐 어떻게 나쁜짓을 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이제 성인이 되어서 보고 싶은것 뿐인데 에휴~~ㅠ
정말... 사람일은 모르나 봅니다...